지금 뉴스마다 박근혜가 이정희의 편파적인 공격에 요목조목 반박했다며 '왜 자꾸 저만 갖고 그러시는지' 그 장면만 100번 천번 방영하고 있음...ㅡㅡ; 이정희는 토론와서 장난치고 박근혜는 현명하게 대처했다... 뭐 이런 구도 만듦
내일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줄창 듣게 될 듯 그 장면만...
TV대선토론 라이브로 못본 사람들은 뉴스밖에 안보고, 어차피 토론당시보다 뉴스로 확대재생산되는 언플이 더 유효하니, 그런 장면만 죽어라 연습해온거임. 타이밍이 언제든 뉴스는 알아서 다 편집해줌.... 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연습하고 했던것만 뉴스에 나옴. 1차대선토론 다음날 라디오들으면서 혈압오를 뻔했음...
선거룰을 자유토론은 죽어도 안하고 왜 1문2답으로 못박았는지 이해되는 대목... 암기토론+편집+언플로 박근혜를 토론 압승시킬 수 있음...ㅡㅡ
그러니 아무리 토론에서 지하경제 어쩌고 헛짓거리를 해도 달달 외워서 연기하는 부분만 TV에서 천년만년 재방송해줌...
진짜 새누리당 대단한 거 하나는 동네 행상에게도 깨지는 말빨인 수첩공주를 부동의 대선1위후보로 만들 능력이 충분히 된다는거... 토론을 볼 때마다 여론조사를 상기하면서 이젠 공포스러울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