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가기 전에 심계항진 오는 일도 없고
시간에 쫓겨 사람들에 쫓겨 눈치보고 이리저리 허덕거리며 다니지도 않고
일 끝나고나서 엘리베이터에서 혼자 펑펑 울지도 않고
엄마 전화 한통에 마음이 먹먹해지고 슬퍼지지도 않고
다이어리 쓰면서 또 한번 무너져가는 나를 느끼지도 않고
일에 익숙해지고, 사람들에 익숙해지고
하루 안에서의 공간에 익숙해지고
내 나이에 익숙해지고, 내 책임감에 익숙해지고
나는 너무 행복한 사람이란 것에 익숙한
그런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날 얼른 오겠지?
얼른 2년차 .. ㅋㅋㅋ 아 궁극적으로 자리 잡힌 사람 되고 싶다
우리 가족들, 친구들..ㅠㅠㅠㅠㅠ정신적 지주 오유까지 너무 너무 보고싶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