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매우 큐트 Vㅔ리 큐트하십니다. 뭐랄까 천성 애교있고 귀여운 성격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제 알바 월급날 15일만 되면은 엄마는 저의 눈치를 조금씩 보기 시작합니다. 주말알바 30만원벌고 과외비랑 십일조랑 교통비뺴면 12만원정도 남거든요 한달에 12만원 밖에 안되는 아들의 돈을 달라하기 미안해서 막 눈치를 보십니다 이떄 표정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ㅋㅋ 막 "힐끗힐끗" "솔깃솔깃"이러는표정?ㅋㅋㅋㅋ 엄마는 항상 나랑 동생한테 모든걸 다해주고 헌신했으면서 고작 아들한테 3~5만원 달라하기 미안해서 쭈뼜쭈뼜하는 모습이 미안하기도하고 귀엽기도하네요 ㅋㅋㅋ 그러면 저는 뻔히 알면서 모른척~하면서 엄마 애를 태웁니다 ㅋㅋ
그러면 엄마는 '아..어떻하지...말할까 말까...아...아들한테 너무 미안한데 어쩌지..' 이런표정이 얼굴에 다 드러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엄마 뭐 할 말있어?" 이러면 '뜨끔!'하면서 "아..아니야!" 이럽니다. 그러다가 또 망설이는 표정지으면서 운을 띄웁니다. "아들~" "왜 ㅇㅅㅇ?" "엄마 5만원정도 줄 수 있을까?" "왜 ㅇㅅㅇ?" "어? 음..엄마가 지금 직장을 안다니잖아. 돈이 조금 필요하네?" 진짜 처음 엄마가 이렇게 말했을때 눈물 왈칵쏟을뻔..... 그래서 전 그때 감동에 멘트를 큰거한방 날렸습니다 "엄마....." "응?" "내 통장 비밀번호 ****니까 필요할떄마다 뺴가. 20만원 더 넣어놓을께"
꺅♥ 내가 생각해도 이 대사 너무 멋잇었어!!!!!!!!!!!!!!!!!!!!!!!!!! 울 엄마 막 폭풍감동!!! 아오 이순간 만큼은 내가 원빈이다!!!!!!!!!!! 그리고 저희 엄마는 뻥도 잘 칩니다. 저는 귤을 특히 좋아하는데 그걸 아는 엄마는 아빠에게 뻥을 칩니다 "오빠 당신 좋아하는 귤 주문했어♥"(울 아빠는 "여보"단어 싫어함 늙어가는것 같다고 ㅋㅋ) "내가 귤을?" "당신 잘 먹잖아♥"(울 아빠는 뭐든 잘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긴 뭐..."(아빠? 아빤 다 잘먹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생선중에 삼치를 특히 좋아하는데 그걸 아는 엄마는 아빠에게 뻥을 칩니다 "오빠 당신 좋아하는 삼치 주문했어♥" "내가 삼치를?" "당신 잘 먹잖아♥"(울 아빠는 "고등어"를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긴 뭐..."(아빠? 아빤 고등어아니었어?ㅋㅋㅋㅋ그냥 다좋아하는거 아냐?ㅋㅋㅋㅋㅋ)
우리아빠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에피소드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58955&page=1&keyfield=&keyword=&mn=133549&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8955&member_kind=bestofbest 우리 엄마는 제가 집에 안들어오면 잠 못잔다고 연락없이 늦으면 하염없이 기다리십니다. 어느날 대학교 스터디 모임으로 연락못하고 새벽1시에 들어왔는데
이자세로 내방에서 기다리고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기도하다가 잠든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궁디팡팡하고싶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다다음날 친구들이랑 3차까지 놀고 왔는데 연락을 또 깜빡했음;;
또 이 자세로 자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방에서 뭐하는짓거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은게 2개 밖에 없긴하지만 항상 이자세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나이가 50대를 바라보아서 그런지 점점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지시는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다는 냉장고 열면 "리모컨"이 나오곸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왜 화장실 수건넣는 서랍에 집전화가 나오곸ㅋㅋㅋㅋㅋㅋ 막 전자레인지에서 엄마 휴대폰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미리 확인해서 다행이지 후덜;;) 자기 전에 기독교서전 읽고자면서 그 책 어디다 뒀는지 해메다가 항상 침대밑에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롱 열였을 떄 숟가락이랑 젓가락 나온적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가사를 전담하고 계셔서 아빠챙기고 나챙기고 2~3가지일 하다가 막 헷갈리시는거같네요 ㅋㅋㅋ 그리고 우리 엄마는 굉장히 컴맹입니다. 컴퓨터 끄는거하고 키는거 뺴고 하나도 몰라요 ㅋㅋㅋㅋ 어느날 퇴근하고 도서관에서 책빌리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청 바쁜 목소리로 "아들 어떻게 어떻게!!!" 이러시길래 집에 불이라도 낫듯싶어서 다급하게 "왜! 왜! 무슨일인데?" 물어봤더니 "컴퓨터에 갑자기 스타스크림이 나타났어!!!"
엉? 어엉~? 집에? 집에? 진짜? 집에? 집에 있는 컴퓨터에? 거기에? 에? 진짜? 스타스크림이?
이게? 이게나타났다고? 이게 갑자기 나타났다고? 알고 보니까 "블루스크린"인데 엄마가 막 횡설수설한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이렇게 파란색 오류창이 뜨면 블루스크린이라고 가르쳐 드렸는데 그냥 발음비슷한거 아무거나 내던진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서 고쳐드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깜짝이야 ㅋㅋㅋㅋㅋ 저희 엄마는 욕을 거의 안하시는데요. 그래도 하는 욕이 2가지있어요 "쌍노무 자식" 이랑 "새끼" 이 2가지인데 쌍노무자식이 나오면 진짜 진짜 진심 화났다는거에요. 5~6개월에 1번 들을까 말까한 욕임 이 욕이나오면 무조건 무조건 100% 내 잘못이고 내가 미친짓을 한것이니까 완전 반성하고 빌고 무릎꿇고 하튼 다 내잘못임 이욕이 등장햇다는것은! 근데 "새끼"는 그냥 장난스럽게 하는 말이에요 뭐 예를들어 "엄마 뭐해?" "존댓말써 색햐" 뭐 이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식 색햐 엄마 입에서 색햐 튀어나오면 너무 웃긴거같틈ㅋㅋㅋㅋㅋ
우리 엄마에요♥(47세! 65년생임!)-아빠랑 동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