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도 그렇고, 가끔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경상도 사투리, 특히 부산 억양으로
"오빠야~"
라고 하면 주변 남자들은 다 좋아죽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한 애교가 없다고 말이에요...
그런데 전 반대인 것 같아요.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뭔가 어색하고 심한 경우에는 오싹하거나 징그럽기까지 해요...
오히려 경상도 사투리로
"아가야~"
라는 말을 들을 때가 더 기분 좋아요.
그래서인지 동아리 누나 한 분이 제게
"아가야~"
라고 하실 때마다
심장이 쿵쾅쿵쾅하고
발가락이 꼬물꼬물하고
입가가 베시시해지고
막 막 쓰다듬 받고 싶고
진짜 막 막....
아... 말로 표현 못 하겠어요...//
오유의 남성분들,
이거.. 저만 이런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