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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정말 힘든게 또 하나 있었는데
게시물ID : soju_14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티
추천 : 0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11 03:51:03

친한 친구 둘이 엄청 싸우고..

 

돌이키지 못할정도로 사이가 틀어져버린일이 있었네요

 

그 싸운 내용때문에 저도 한쪽과는 멀어지게되고..

 

둘이 정말 성격이 극과 극이었는데말이죠

 

한쪽은 내성적이고 조용하고 생각을 바로 표출하지 않고 정리해서 표출하고 깊고 좁은 친구관계를 갖고있는사람..

 

한쪽은 되게 외향적이고 활발한데다 생각은 바로 표출하고 넓은 친구관계를 갖고있는..

 

그래서 그런지.. 마찰이 생기곤 했었는데

 

그게 쌓여서 내성적인친구가 좀 한동안 토라져(?)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외향적인 애(1)는 왜그러는지 말 안한다고 화나고

 

내성적인애(2)는 지금은 말하기 좀 그래서.. 나중에 좀 오랜시간 지나서 정리된다음에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때 바로 말 안한게 1한테 앙금으로 남아있어선지.. 점점 기피하는게 살짝씩 보이는데

 

2는 점점 이제 나를 친구로 생각 안하냐고 물어보는데

 

1은 또 그걸 2가 너무 정에 굶주려서 자기한테 잘 안대해주면 친구라고 생각 안하는사람이라고 보고..

 

등등..

 

그런식으로 점점 틀어지다가.. 큰 사건은..

 

2의 생일 1주일 전부터 1보고 같이 뭐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그것도 거의 매일..

 

1은 근데 생일 당일날 아침에 다른친구와 약속을 잡아버리고 생일파티를 무시..

 

근데 그 약속도 중요한건 아니고 그냥 식사약속..

 

 

또 방학때 같이 여행가자고 했는데 연락이 없길래

 

상황은 1의 어머니가 아프셨음

 

그런데 2는 그 사실을 모르고 여행 갈 생각 없냐고 물었는데

 

1은 안간다고 해서. 2가 왜냐고 했는데

 

'내가 니한테 엄마 편찮으신것까지 말해야겠냐?'

 

라고 말한것..

 

 

여러 정황상으로 1이 확실히 잘못한거같은데

 

1은 2가 왜 화내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만..

 

2학기 들어서 2는 1을 상대 안하기로 마음먹고 그냥 인사만 하는듯이 지내다가..

 

1이 갑자기 연락하길래 이야기를 했고

 

2는 1에게 서운한점, 자신이 잘못한점은 사과하고 들어갔는데

 

1은 그것에 여전히 왜 2가 화내는지 모르는 말투..

 

거기에 마무리로

 

자기가 2를 만난다는건 인생의 최악이다..

 

얼마나 사람이 미쳐돌아갔으면...

 

등등의 심한 욕같은 장문의 글을 보내고

 

2를 차단..

 

적어도 답은 들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처음에는 1,2 둘다의 말을 듣고, 후반부에는 서로의 대화내역을 봤는데..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해도 확실히 1의 잘못이 크고.. 2가 잘못한 점도 있는데

 

그건 다 사과를 하고 들어갔음에도 1은 전혀 2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안보이는 등의..

 

부정적인 선입견이 생겨서 나도 1과 멀어짐..

 

 

정말 1,2 저 셋이는 1학년 마치고 같이 해외여행까지 간정도로 친했었는데..

 

1학기 내내 서로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하다가 결국 그렇게 틀어진것..

 

그것도 정말 이번년도에 힘들었던거네요

 

지금도 1은 대하기가 껄끄럽구요..

 

 

정말 인간관계는 힘들고 복잡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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