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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했던 가장 훈훈했던 일반 겜ㅋㅋㅋㅋ
게시물ID : lol_410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3456
추천 : 0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5 02:08:33
저는 세상에서 태어나 23년만에 첨 해본 겜이 롤이였고
그만큼 겜을 엄청나게 못하기 때문에 음슴체를 쓸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서 말했듯이 전 게임을 엄청나게 못함
진짜 못함
레알 못함
 
그래서 맨날 들어가면 AI만 함...
같이 겜 하는 사람이 플래티넘인데 그래도 AI만 함...
 
그래도 한번씩 용기를 내서 일반을 할 때도 있지만
멘탈이 탈탈탈 털리고 나면
"아... 일반은 내가 가면 안되는 영역 밖의 세상이구나.." 하며 다시 AI를 하고
그러다가 다시 도전을 하고 또 탈탈 털리는 생활의 반복. 무한 연속.
 
그러다가 아까 말한 플래티넘 분이랑 같이 다시 일반을 도전해보고,
제일 못하는 저는 남는 자리인 서폿으로 소나를 갔음
봇에 소나, 이즈리얼. 이렇게 같이 하게 됬고 잘 부탁한다며 훈훈하게 시작
 
나는 잘 못하니까 와딩이라도 열심히 해야지 하고 와딩을 꽂았지만
시작부터 와딩한다고. 와드 아깝다고 혼남 ㅠ.ㅠ
근데 기적이 일어났는지 내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초반 딜교가 엄청 잘되고
나도 살고 이즈도 살아서 집을 갔음!!!!
이런게 첨이라서
 
ㅇ▽ㅇ) "우왕" 진짜 이런 표정이 되고
막 가슴이 선덕선덕하고 콩닥콩닥하고 너무 설레서
같이 하던 분이랑 톡온하면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적에게 당했습니다." "더블킬.."
이란 메세지가 막 연달아 뜨고
 
"아 소나 뭐하냐" 이런 글이 막 올라옴...
다행히 사람들이 착한지 욕은 안씀.
 
"죄송해요" "미안합니다" "ㅠㅠ"이것만 도배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우리쪽 진영 넥서스 포탑까지 다 밀리고 난리가 났음 ㅠ.ㅠ
글구 우리편은 "소나 봇가서 미니언 좀 막아" "소나 억제기 포탑 지켜 내가 갈게"
"잘 좀 하자" 이런 글이 올라오고 난 미안하다고 하고 막 그러는데
우리편 이블린이 갑자기
"소나 기집애 같은데" 이랬음.......
 
 
 
ㅇ_ㅇ
 
 
 
어뜨케 아랏지...
이러더니 이블린이 "소나 기집애냐?" 이러고 물어보길래
기집애라 그래서 기분이 나빴지만 내가 잘 못하는 죄가 있어
"ㅇㅇ 여자임요"라고 썼음
 
그러자 이즈리얼이 정말진지하게
"너 같이 하는 오빠 없냐. 좀 가르쳐 달라고 그래..."
이러길래 나랑 같이 간 분, 정글 리신이 내가 아는 오빠라 그럼
그치만 겜에서 만나 톡온만 할 뿐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목소리만 아는 분인데..
이즈가 "이쁘냐?" 라고 물어보길래...
 
그 분이 이쁘다고 거짓말을 쳐줬음!!!!!
그치만 !! 오유의 여징어가 이쁠리가 없잖아여? 에헷?
 
근데 웃긴건 그담에 반응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쁘면 됬지"
"롤이 밥먹여 주냐? 이쁘면 됬지"
"이쁘면 된거야. 소나 괜찮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러케 훈훈하게 나의 일반겜은 끝이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한순간 내가 여자여서 다행이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제가 AI에서 키우고 갈켜줬던 사람들은 지금 일반에서 엄청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하핳.....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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