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같은 페이지에 쓴 나의 분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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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공약....
지금 중도층 표 공략해야 하는데 뜬금포였다.
"에잇, 문재인이 양심적 병역거부도 안해주다니.. 나 안찍을래"
"군대가 장난인가? 안그래도 다 안갈라고 하는데. 안보에 문제가 있네."
전자와 후자중 누가 많을까.
대체복무의 강도 이야기하면서 쉴드치는 사람있는데...
후속 디테일이 홍보되었나?
홍보해도 언론이 적극적으로 써줄까?
이건 완전히 자살골이다.
안철수 교수의 임명직 거부와 박근혜의 지하경제 아니었으면 이걸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선거는 끝이다.
양심적 병역거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집권하고 추진하지 왜 굳이 공약에 넣는지..............
군 부재자 투표에서 표 참 많이도 나오겠다.
진보가 이게 문제다.
자기 혼자 잘났다.
국민의 수준을 모른다.
답답하다.
주변에서도 이탈표 많다.
나 대표적인 문빠다.
안철수도 많이 깠다.
그러나 이건 도대체가 이해가 안간다.
이따가 캠프에 전화해서 후속대책 디테일 있는지 그냥 싸지른 건지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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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씨에 빡쳐서 사무실 뛰쳐나가서 겉옷도 안입고 분노의 전화질 시작
1577-7667
문재인 홈피 하단의 민주당 번호
10번만에 연결
내선 연결이 안된다면서 정책실 전화번호 따로 갈쳐주길래 통화 성공
제가 전달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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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도표 중 이탈이 있을 수 있다.
2. 인권이 말이 좋지만, 위험하다. 디테일이 없다.
3. 커뮤니티에서도 논쟁이 있다.
4. 대체 복무제로 한센인 간병, 정신병원 근무, DMZ 지뢰제거 아니면 여론이 수용하지 않을 분위기다.
5. 군은 여당표 조장 성향이 은근히 있는데 어린 친구들에게 대체복무제 인정한다더라 장교들이 그러면 군부재자 끝이다.
6. 대체복무는 사회와 격리되는 정도는 필요하다.
7.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이 전달력이 좋아서 호감인데 가급적 그분이 정책발표라도 해주셨으면 한다.
8. 진짜 이건 심각한 문제다.
9. 여론이 재생산 되는데 2~3일 걸리는데 퍼져버리면 답 없다.
10. 그런데 과연 디테일이 있기는 한거냐
11. 안철수 교수의 임명직 거부와 박근혜 지하경제 아니었으면 이것도 보수언론에서 십자포화 때리면 표 떨어진다.
12. 주변에 안철수 지지자층에서 이동해온 사람이 부동층 되면서 투표 안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13. 나도 지지자로서 자존심 버리고 설득하는데 캠프에서 이건 해줬으면 좋겠다.
대충 이 정도를 4분 5초에 걸쳐서 제 특유의 논리정연한 화법으로 ㅂㄱㅎ보다 백만배 설득력있게 이야기했는데......
전화받으신 여성분이 후속조치 하겠다고 했는데
제 기준으로 목요일 저녁까지 답 없으면 다시 금요일 오전에 전화할 겁니다.
아놔.... 이겨야되는데.... 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