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라고는 라면밖에 못하는 우리들은, 가끔씩 모험을 하게 됩니다.

찌개를 끓이거나 찜을 하거나.. 하지만 결과는 너글의 스프가 될 뿐이죠.

하지만 찌개를 했는데 국물맛이 영 조치않을 경우, 보통은 소금을 넣어보거나,

김치를 더 넣거나, 정말로 안될때는 라면스프를 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맛은 없는데 짠맛만 난다거나, 그냥 김치맛만 난다거나, 그냥 이건 라면이다 싶을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넣어야 하느냐, 바로 "참치"입니다.

보통 1500원으로 팔리고 있는 참치 통조림, 그 중에서도 "찌개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물론 김치찌개 끓이는데 당연히 찌개용을 쓰겠거니 하는데, 몸 생각하시는분들이라면 마일드 참치캔을 고르는경우가 있습니다.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나트륨 많은게 몸에 안좋다고 생각하면 다 똑같아요.

맛 없어서 스트레스 받는걸로 몸 망치느니, 차라리 입이라도 즐거워야죠.

어쨌든, 찌개용 참치캔에는 일반 참치캔에 비해 좀 더 많은 나트륨과 화학조미료(..)가 들어있습니다.

뭐 요즘 사먹는게 다 그렇죠.

하지만 우리가 쓰는 다시다와 같은 몇몇 비싼 조미료 보다는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습니다.

어차피 망친 요리, 연금술 한다 생각하시고 다음에 시도해보세요. 한번 써보세요.

결론, 찌개용 참치캔을 써 본 결과, 맛이 끔찍한 찌개에서 그럴듯한 찌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