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 늦어야지 하고 부랴부랴 옷 입고 나갔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올거라 예상하고 왔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트윗상황으로 서울엔 벌써 2만여명 넘게 참여했다고 날라왔었구요.
화요일날 자유발언대에서 헛소리만 하다 온것 같아서, 이번에는자유발언대에서 발언할 내용을 곰곰히 되세기며 은근 기대를 하고 서면에 도착했는데, 인원이 평일하고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갈수록 사람이 모이긴 했는데, 200명 가량 되는것 같더라구여...
오늘 적어도 천명정도 모여서 한나라당 당사 갈줄 알고 내심 기대했었는데....(롯데 플레이오프 정도의 인원이 좀 참여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그래도 몇시간 고생하며 준비한 발언내용을 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발언했을때
특정당론을 언급해서 분위기를 흐렸구요, 두번째인지 세번째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자유발언도중 한나라당 알바이신지 마이크에 입을 갖다대고 이상한 소리를 하시길래 쫓겨났습니다.
네번째 자유발언이 다가와서 책보면서 읽는듯 했는데.. 간만에 또 올라서 인지 많이 떨리더군요..
그래도 속이 후련했습니다.
9시전에 해산해서 집에 가려는데 위의 사진처럼 경찰들이 행진 못하게 막더라구요. 인원이 별로 적은지라 다들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연산 중학교 학생 연설 짱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부경대학생외 다른 모든 자유발언대 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염치없지만 이거 베오베로 올려주십쇼.. 사람들이 너무 무관심 합니다.. 도와 주십쇼..
이러다 부산 쪽은 그냥 서면집회에서 그냥 끝나게 생겼습니다. ㅠㅠ
부산오유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유인 처자 한명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