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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지원하시는 수험생분들 필독!
게시물ID : jisik_41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데..누구게
추천 : 15/19
조회수 : 248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6/11/14 01:58:54
전 현재 단국대학교 06학번 모 과 휴학생입니다.
단국대학교 지원하시려는 수험생 여러분!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용인으로 이전한다는 얘기 한번쯤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들어보시지 못한분들이 더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저도 처음 들어가서 입학식을 치르기 전까진
전혀 몰랐거든요..
현재 단국대학교는 용인시 수지구에 이른바 '수지 신캠퍼스'라 불리우는 새로운 캠퍼스를
건설중에 있습니다. 공정률은 약 80~85% 정도 이루어진 상태고요..
학교측에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홍보자료에 의하면 현재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007년 2학기 부터 1개의 건물만 남겨놓고 수지캠퍼스로 이전하게 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2007년 6월달에 준공식이 이루어진 뒤, 2007년 9월에 시작하는 2학기부터 정식으로
수지캠퍼스에서 강의가 이루어지게 되는것 입니다.
이런 계획은 2006년 1월경에 수립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요즈음에 단국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단국대학교 학생들만이 글을 쓰고 읽는것이 가능한 게시판에 가 보면 학교와 재단측을 성토하는
글과 학교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글이 수도없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건 학교측에선 입학 희망자나 합격 확정 뒤 입학만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에게조차
이런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있다는 건데요.. 저같은 경우도 올해 2월달에 입학식을 했는데,
그 입학식 때에 학교측과 총학측이 나누어준 홍보물을 보고 그런 이전계획이 아주 자세하게 수립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웃긴건 학교측이 나누어준 홍보물에선 '단국대학교 서울
캠퍼스 이전계획은 이미 1994년부터 시작되었고, 그때부터 자기네들은 홍보를 하였기 때문에 신입학
하는 학생들은 모두 등록금을 내고 입학을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캠퍼스 이전에 동의한거다.' 라는
내용의 글이 써 있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다들 서울 안에있는 대학을 가려고 하지 서울 밖의 대학을
가려고 하진 않을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게 말도 없이 무조건 이전에 동의한거다.. 라고 해버리면..
지방대가 된다는걸 알면 누가 그 학교에 가겠냐..그말이죠.. 하긴.. 그런것 때문에 학교측에서도 일부러
크게 홍보를 하지 않은것일 수도 있죠..
아무튼 그렇게 학교에 속은 덕택에..저희 과에서 올해 새로 입학한 06학번 중 저를 포함한 5명이
(총 정원이 학년당 20명인데.. 대략 1/4 인거죠..) 휴학을 하고 수능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수능을 봐서 다른학교로 가기 위해서 말이죠..
결국 이전에 대해서 미리,자세히 알고만 있었다면 허비하지 않았을 시간 1년을, 학교측의 무성의한
홍보에(아예 홍보를 하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네요.) 의해 낭비하게 된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있는 학과를 지원하시려면 반드시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1.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007년 6월달에 수지캠퍼스로 완전히 이전을 하게 되며,
2. 2007년 9월달부터는 기존 서울캠퍼스의 모든 학생은 전부 수지캠퍼스에서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것!
p.s. : 수지캠퍼스에 대해 학교측은 현재의 서울캠퍼스보다 훨씬 넓은 캠퍼스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 수지캠퍼스 넓이의 2/3은 그린벨트입니다. 결국 개발제한이 풀리기 전까진 그냥 놀려먹어야
되는 땅이라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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