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의 일부 팬들이 자신들이 응원하던 가수에게 잇달아 보이콧을 선언했다.
-- 중략 --
슈퍼주니어 팬들은 "우리는 팬을 무시하는 발언과 행동을 이어온 성민을 더 이상 서포트 하지 않으며, 성민의 모든 연예활동과 이벤트에 보이콧한다"고 하반기 슈퍼주니어의 8집 컴백에 합류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들이 성민의 퇴출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통 부재'다. 이어 '성민이 개인 블로그에 '한국 팬'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해놓고 차단', '팬들 사이에 퍼진 이야기에 해명 전무', '입대 및 제대 이후 지속된 소통의 부재' 등을 언급했다.
최근 그룹 H.O.T 출신 문희준도 팬들의 보이콧을 경험했다.
H.O.T의 팬 사이트 중 하나인 'H.O.T 갤러리'는 지난달 문희준 지지철회 성명서를 내고 "향후 모든 활동에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H.O.T 갤러리는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팬 상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을 거론해싸.
-- 중략 --
지난해에는 'JYJ 갤러리'가 성 추문에 휘말린 JYJ의 박유천을, '슈퍼주니어 갤러리'가 반복된 음주 교통사고를 낸 강인에 대한 지지철회나 퇴출 촉구를 한 바 있다.
이 같은 팬들의 목소리는 과거와 달리 팬 문화가 능동적으로 변화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