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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10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955★
추천 : 6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09 09:59:46
오늘은 토익시험일이었음
원래 엄마가 시험장까지 태워주기로했는데 아침에밥먹다가 엄마랑싸워서 택시타고 시험장으로 옴
택시비무려3900원
백수취준생인 나한텐 큰돈임 ㅜㅜ
택시아저씨랑 이런저런 대화하면서 고사장까지 왔음
원래 9시20분까지입실인데.. 토익쳐본사람은 알꺼임 40분까지가도됨
내가 좀 늦게와서 사람들이 다 입실했는지 학교가 조용했음
택시아저씨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본관으로 가는 길이었음
운동장에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이 축구를 함
응??? 토익시험일에????
?????
일단 걸어감
수험번호를 확인해야하니 미리 ybm어플을 켜서 수험번호를 확인
그래 2월8일 오늘시험맞는데 왤케조용하지 희안하네 ㅎㅎ
맞잖아 오늘 일요일
룰루 시험잘쳐야지 후후후
본관에 다다라서 갑자기 느낌이 쌔함 ㅡㅡ
2월8일 맞는데???
아ㅡㅡㅡㅡㅡ 시2222발 오늘2월9일이었음
토익은어제였음..
병신같은 난 어제 토익당일 시험은안치고 토익공부만 겁나했음 하하
엄마랑 싸우고 나왔는데.. 집에가서 이 사실을 말하면 등짝스매싱+병신ㅉㅉ한심한눈길 및 소문이 날것만 같아 집에 가지도 못하고 학교에 멍하니 앉아있음ㅋㅋㅋㅋㅋㅋ
하..... 왜이렇게뭘해도안되냐
썩은필력 봐주셔서 감사해요 노잼죄송
지금부터 한 3시간동안 뭘하면 좋을지 추천부탁
※요약 : 작성자 병1111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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