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부산 서면 쥬디스 앞에 FTA반대 촛불집회를 다녀오고난후(부산은 화력이 많이 딸리더군요..)
카톡 메인 사진을 촛불집회 사진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토욜 회사 출근을했는데
다들 이야~ 집회다녀왔냐면서 니가 할일이 없긴없나보다 하는 농담부터 시작해서..ㅎㅎ
대단하다~ 멋지다~ 등등 (별것 아니였지만 뿌듯...ㅠ.ㅠ) 쑥스럽게도 여러사람들이 칭찬을 해줬는데
뒤에서 28살된 동생놈이 오더니 무려 28살입니다..말하기도 부끄럽네요..이색히...
행님~ 요세 무슨 일있습니까 사람들이 촛불은 왜들고 거기 다모여 있는데요....
하길래 제가 웃으면서 니 농담이제? ^^ 했더니 요즘 시끄럽긴하던데 행님 진짜 뭔일인데요?..하네요..
짜증나는 맘을 억누르고 지금이라도 알면 된다는 맘에 "새꺄 요즘 초중학생들도 걱정하고
참석하는 마당에 28살 쳐먹은 놈이 부끄러운줄 알아라" 하면서 간단하게 설명해줬는데
제 설명을 대충 다듣고 난후 10초정도 정적이 흐르고 이시키가 실..웃으면서 뱉는말이..
"에이~ 행님~ 그런거는 나도 하고있었습니다 행님 한개 들고있을때 나는 촛불 100개나 켜놨었는데요
여자친구랑 1년이라서 서면 모텔방에서 촛불 100개 켰습니다!! ~~ 1석2조네요~
여친 기념일이랑 에프티아인지 그거랑요 내가 더 대단하네요 1당100 이네요 ㅎㅎㅎ~
ㅎㅎㅎㅎ~" ㅡ.,ㅡ;; 이색히...
얼굴은 못때리겠고 그대로 궁디한대 주차삐고 집에가서 x잡고 반성하랬습니다..이색히..닌 죽었다
(아무튼 부산분들 직접가보니 화력이 많이 떨어지던데 서면 집회할때 참석좀 해주세요 ^^
저도 직장다닌다 바빠서 자주는 못가지만 시간 날때마다 참석하겠습니다~)
그리고 양산에사는 (부산옆에 아주가까운곳입니다) 정유x 이개객끼 니는 회사서 두고보자
어리버리하게 회사일하다가 걸리면 촛농으로 응징해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