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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1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나
추천 : 196
조회수 : 20166회
댓글수 : 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0/05 19:50: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05 04:48:59
ㆍㅜㅜ
내년에데뷔준비하는 연습생인데
너무서럽네요ㅜㅜ
집이가난해서 몰래알바해서..
차비하구어머니용돈드리구ㅜㅜ
나니남은돈만원으로밥먹고해야되는데..
어제부터아파서..약사먹으니 돈이없네요..
남들보다 노래도춤도..
랩도못하고생긴것도전혀연예인하게안생겼는데..
그래도 참고.. 오늘도 아프고열나지만연습했는데..ㅜㅜ
돈없어서 물배에 약까지 먹어서그런지토하고
병기통 부여잡고일어나는데..19년동안혼자나
우신어머니 생각에또하다..토하고반복하다..엄마한테전화했는데
엄마가미안해 가진게몸둥아리고 빽도없고돈도없어서미안해
아들힘내 난아들잘될거라믿어절대엄마처럼살면안되
라고...하는데..한동안말을 이어가지못했어요..
눈물흘리는데말하면나울까바요..이악물고우는데 엄마잘게아들도이제
그만하구자 이거듣고전화끊자마자..사무실뒤 보일러실에서미친듯이
울었네요..
내가음악안하고 공부했더라면..
내기..음악안하고 기술배웠더라면..
이거쓰는데도우는데..
ㅜㅜ맘약한놈이라서..잘할지도..ㅜㅡ
미래도 불확실하고 뜨다만별이될지도모르는데..
너무 내가 이기적이었을까 어머니힘든거생각못
햇을까ㅜㅜㅜㅜ
난 바보고 멍청하고 남들보다 뛰어나지못해요..
가진거없는 우리어머니잘못아니에요
살면서 어머니한테사랑한다고..말못해서 벌받는건지..
효도못해서벌받는건지..ㅜ너무힘든데..
기대고싶어도기댈수도없고
기댈수있는곳도..없고..
눈물이흐르는데 ..소리낼수없고..
어머니가못보니까부끄러운편지쓰고갈게요
훗날 이편지읽고있는 절보신다면..응원해주세요..
어머니 ..
아니엄마.. 나때문에 맘아프고..
힘들지만 참고내생각하면서
공장에서시커먼 먼지마시면서..
10시간씩일하는데 나미안해할까바말도못했지?
나다알아엄마 밤에울면서..자는거..다봐써..그때나도조금
울었다..엄마가그랬자나 사내놈이눈물이많아서어쩌냐고
그래서 참는데 요즘은 못참았어..
내가엄마앞에선 눈물안흘릴거야..엄마 힘들테니까
가난해서미안하다고 빽없어서혼자
학교운동장에서 뒷산에서..연습해서 여기까지온너한테
너무미안하다고..미안해하지마..나 잘할라고내가자초한거고
엄마가 너무잘키워줘서 난너무고마워..
엄마저번에 배에혹생겼다구..들었어..
알고있었는데모른척했어혼자수술날짜랑
다잡고..나한텐놀러간다고뻥이나치고..
이모가다말해줘써..엄마..아프지마..ㅜㅜ말못하겠어..
엄마사랑해 이쉽게쓸수있는글자를 내입으로말안해줘서미안해..
너무 미안해.. 내가..정말 열심히해서..엄마 먼지안마시구
쉴수있게..아프면 병원힘들이지않고 갈수있게
초라하게다뜯어진..옷 구두신발 다신안보게해줄게..
엄마 공장바늘에찔려서 상처투성이에 손톱도 다닳아없어
못난손 내가 고운손으로만들어줄게..엄마정말너무고맙고
사랑해.. 나 티비에서상타면..그때 얘기해줄라고
사랑해이단어 아끼는거니까..너무서운해하지말구
나아파도걱정마..난 금방다시낳으니까 엄미라아프지마
아픈거참지말구얘기해..후시딘이나감기약은사줄수있어..ㅎㅎ
나 지금 다짐했어 누구도 내자신을 위해
노력이 아니라 날보고있는 영 원한 엄 마를위해
내몸 성해도 성공할게
할말은많은데 이제 자야 할꺼같아..
머리가아파온다..토요일마다 집가는데
엄 마늦게오니까 잘못자나
ㅜㅜ 자오는 날은좀일찍와라..ㅎ
나 잘게
세상어느여자보다 아름다운우리엄 마에게
Jjunee 올림
2010.10.5
ㅜㅜ 눈물 흘리고있어요..미안해요..친구도
아무도없고..허접한어법에..
띄어쓰기맞춤법..하나맞는건없지만..
봐주신분들 너무고마워요..
영화같지만 영화같은 제지금의모습이구요..
ㅜㅜ리플달아주시면 새벽에..끝나구 답글할게요..
죄송해요..허접하고..못난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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