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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을 먹었는데 감자칩맛이 난 이야기
게시물ID : cook_23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2
조회수 : 9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1 18:09:37
얼마전 다이소에서 마늘슬라이스기를 사왔습니다.
그걸로 레몬도 썰고 마늘도 썰고 연근도 썰고..  아주 유용한 아이입니다.
오늘은 슬라이스 한 연근을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한겹으로 얇게 펴서 구웠거든요.
근데 두께가 얇다보니 본의아니게 튀김이 되버린겁니다.
잠깐 밥을 퍼러 간 사이 연근은 갈색으로 튀겨져버렸죠.
그리고 접시에 담아 잠깐 놔두고 입에 가져갔는데
'바삭'
이야. 감자칩맛이 나던겁니다.
주 성분이 전분인 근류를 튀기면 감자칩맛이 나는거였어요.
이로인해 예전에 감자칩을 만들려다 실패한 이유는 내 손이 감자를 너무 두껍게 썰은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모 만화에서처럼 뒤에 달이 비칠정도로 얇게~얇게~썰어야했어요.
하지만 곰손으로 그런 경지에 도달하려면 얼마나 연습해야하는걸까요?
오늘도 저는 슬라이스기와 감자껍질깎는 기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엔 고구마랑 감자를 튀겨볼까.


+
하루에 마늘 한쪽씩 섭취 중!
내 인생 가장 마늘을 많이 먹어본 시기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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