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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5·18 왜곡 댓글'에 오월단체들 분노
게시물ID : sisa_411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0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03 18:52:43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703183005331

국정원 직원들 '전라도 비하 댓글'도 인터넷에 다수 올려
오월단체들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련자 엄중 처벌해야"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전라도를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에 대해 광주 오월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33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5·18 역사 왜곡 대책위원회'는 3일 "국가정보원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 댓글을 강력히 규탄하며 사과와 관련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며 "국정원은 5·18 민주화운동 왜곡 댓글에 대해 광주 시민에게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지난달 27일 <오마이뉴스>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직접 남긴 게시글 1977건과 찬반 클릭 행위 1711건이 수록된 '범죄 일람표' 전문을 공개한 뒤, '오늘의 유머' 등 인터넷 사이트의 '정치 관여 섹션'에서 5·18과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댓글을 발견했다.

해당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 '좌익효수'는 "아따 전(두환) 장군께서 확 밀어버리셨어야 하는디 아따", "사법부 홍어 ***럼들 데모쟁이들 다 풀어주고", "아따 절라디언들 전부 *져버려야 한당께" 등 전라도를 폄훼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또 "아는 사람들은 다 알잖아… 간첩들이 폭동 일으켰다는 거", "폭동 맞당께" "절라디언 폭도들을 남겨둔 역사의 과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라는 등의 글을 올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했다.

김찬호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은 "국정원이 대선 개입과 정치 개입, 민간인 사찰, 5·18 역사 왜곡, 지역감정 조장 등에 앞장서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최근 5·18 왜곡·폄훼가 기승을 부리는 근본적인 원인과 배후가 어디인지를 말해 주고 있다. 검찰 수사를 통해 지역감정 조장 등에 대한 사실 여부가 명백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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