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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남 거제시
게시물ID : sisa_282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옹세야
추천 : 3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1 19:43:39

어머니와 친하게 지내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는 그분은 이모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이모와 이모부가 치킨을 사오셨더군요


불닭과 후라이드 간장양념췩힌을 흡입하는 동안 화젯거리는 당연 대선후보였습니다

부모님 누나와 저는 애저녁에 문재인으로 대동단결 한 상태였으나 아버지께서 장난을 치시며 물었습니다

"나는 이번에 이정희 뽑을란다. 어제 토론 다들 봤지??" 하시네요 ㅋㅋㅋㅋㅋ


이모부는 " 아니 형님 그래도 이정희는 아니죠. 되지도 않겠지만 만에 하나 천에 하나라도 이정희 당선되면 빨갱이 천국되요"

하시네요;;;;

빨갱이란 단어에서 뭔가가 확 오는겁니다........

이분도?????? 여기는 경남인가.......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형님 문재인 뽑아야죠. 박근혜는 생각할 필요도 없고 이정희는 빨갱이에요. 문재인 뽑으세요 형님" 하시네요ㅋㅋㅋㅋ


옆에서 저와 나란히 췩힌을 흡입하시던 이모가 콜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아 언니야 어제 박근혜 씹히는거 봤제. 전두환이한테 받은돈 세금 냈냐고 물어보니까 대답을 못하드라 ㅋㅋㅋㅋㅋ" 하시며 웃으십니다


6억 환원발언과 지하경제 활성화 등 

어제의 토론은 오늘의 저녁밥상에서 우리에게 치킨 이상의 씹을거리를 제공해줬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배도 부르고 등도 따땃한게 오늘은 잠이 잘 올거같습니다ㅋㅋㅋㅋㅋ


개인사정으로 투표장까지 300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꼭 투표하러 갈겁니다

투표 하십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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