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좀 설명할께요..
잘 사귀다가 갑자기 왠지 넌 아닌 거 같다며 6월에 절 카톡으로 찼어요. 너무 어이없고 엉엉 울면서 피눈물 날 때까지 매달렸어요.
그러다가 제가 맘 좀 추스릴 때쯤 "한번 볼 수 있을까?" 하면서 문자를 보냈죠. 그때 그냥 나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맘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가 나갔어요
카페에서 만났는데 얘기하다가 제손을 만지면서 머리도 쓰다듬고 그러길래.." 우리 옛날로 돌아가는거야...?"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너 하는 거 봐서" 이러더니 모텔로 데리고 갔구요. 거부할까 했는데 제가 그때는 좀 너무너무 그립고 그랬던 상태라 그냥 따라갔어요 (여기서 왜 그랬어 라고 한다면 저도 정말 할말이 없네요...)
이때부터 저는 거의 이새끼한테 끌려다녔어요. 하자는 대로 했죠. 콘돔도 안 낀채 관계 하고서 생리일 때쯤 불안해 하다가 하면 정말 다행이구나 맘 놓고 불안한 상태였어요. 그러다가 이새끼한테 첫번째 썸녀가 생겼어요.. 차있고 직장있는 24살 연하녀였죠. (이새끼는 26살)
알게되었어요. 저는 이새끼의 친구들도 모르는 그런 사람이라는 걸... 썸녀도 당연히 몰랐겠죠.
맘을 정리하고 싶어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사랑했거든요..
이새끼의 짧은 썸녀와의 만남이 끝나고 이새끼는 또 저와 계속 만남을 가졌죠. 저도 왜 계속 넘어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다가
8월.. 임신을 했는데 임신을 한지 모르고 무리를 하다 화장실에서 유산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유산하고 나서 5일 내내 울었는데 이새끼가 위로해준답시고 잘해주다가 또 성관계를 하게 되었는데...
왼쪽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산부인과에 갔는데...난소암이었어요.. 다행히 초기라 왼쪽만 절제했지만 재발할 수도 있다고 하셨죠...
난소암에 걸린걸 이새끼한테 말했는데 그때도 일단 말로 위로를 해주더군요. 그런데 이때는 너무 심신이 힘들어서 병원에 입원후에도 계속 쉬었었죠.
이새끼가 "쉬세요 항암씨"라는 말을 카톡으로 했었는데 정말 열받아서 니친구한테 물어봐라 하고
<img src="http://thumb.egloos.net/460x0/http://pds25.egloos.com/pds/201209/23/92/d0100092_505e9c047e6fd.jpg" >
그런데 이새끼가...오늘 두번째 썸녀가 생겼다고 그러는거에요.. 나는 암걸렸는데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그리고 유산한 걸 숨길거라는 걸 알고.. 정말 더이상 안 될거 같네요... 복수하고 싶어요. 저도 잘한 건 없어요. 그런데 적어도 유산시키고서 미안하지도 않는지...죄책감도 없는지......모태신앙이지만 모태신앙은 전혀 아닌 행동들을 하고 남들한테는.... 자기는 개념있는 척하고 여자 꼬실 궁리나 하고 바로 여자사귀고 히히덕 거리겠다니..나는 유산 후유증이랑 난소암절제수술로 너무나 힘든데.. 정말 구체적으로 복수하고 싶네요.....
ㅇㅎㅈ...너 오유하는 거 알어.. 니가 이글을 꼭 봤으면 좋겠다.
+완전 구체적이라고는 못 하겠지만 스샷들도 있어요... 카톡스샷이구요 이름은 가렸고 얼굴은 가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