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23화, 원작자 설명과 코멘터리
게시물ID : animation_24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나비
추천 : 10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11 20:56:44

 

 

 

(출처: https://twitter.com/kunori/statuses/278152457798963200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의 원작자인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니코니코 생방송의 방송 시간에 맞춰서 제 23화의 실황 코멘트를 몇가지 올리신 모양입니다.
소개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나 문제의 그 '키리토 이도류 돌격 장면'에 대한 설명을 좀 길게 하셨던데요.

그냥 단순한 장면이 아니라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액셀 월드' 등 카와하라 선생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깃들어 있는 심오한 장면이었던 모양입니다.

 

 


1. 시작 부분은 지난번 에피소드에 나온 '아수라장'의 반복이라는 언급을 우선 하셨군요.

 

 

 

2. 카즈토(키리토)가 10살 때 접속하여 자신이 이집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스템은,

바로 일본의 '주민기본대장 네트워크 시스템', 줄여서 '주기넷'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본의 제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카와하라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주기넷의 데이터는 물론 일반 시민이 열람할 수 없으나, 장래는 가능하게 되어,

주민표나 호적등본 등을 가정에서 프린트하게 되면 좋겠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집필한 장면이라고 하네요.

 

 

 

 


3. 레콘이 리파를 쫓아 혼자서 세계수가 있는 도시까지 먼길을 달려온 건

상당히 힘든 일이었을 거라는 말씀도 하신 모양입니다.

 

 

 

 

 


4. 저는 원작을 못봐서 미처 몰랐습니다만, 원작에서는 레콘이 리파에게 고백하는 장면에,
유이가 레콘에게 달라붙어 물고 늘어지는 장면 같은 게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간 사정상 그 이벤트가 생략되었다고 하네요.

(일웹에서는 '이건 애니메이션 제작진에 대한 간접적인 불평?'이라는 추측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레콘은 리파를 진짜로 좋아했습니다 ㅋㅋ)

 

 

 


5. ALO의 경우, 보통의 몹에는 'Heal Taunt'라는 게 없다고 합니다. 이게 뭔가 했더니만,
쉽게 말해, 몹과 싸우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아무리 '힐'(회복)을 사용해도 어그로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얘기랍니다.

그런 점에서는 힐러가 하기 편한 게임인 듯하네요.

물론 세계수 내에 있는 몹들은 예외적으로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만...

 

 

 

 


6. 레콘이 모처럼 활약(?)하는 장면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사용한 주문은 대충 이렇다고 합니다.

" 검은 파괴자여, 오라! 하늘을 무너뜨리고, 신들을 물리쳐, 지옥의 문을 열어라!"
(릿카가 좋아할거 같은 주문이다...)

 

 

 

7. 레콘이 활약하는 장면에서 발음한 대사 가운데 하나가 언뜻 들으면 '미트볼' 비슷하게 들렸기 때문에,

니코동에서는 그 장면에서 '미트볼'이라는 코멘트가 난무했다고 하는데요.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도 납득(?)하신 듯합니다.

 

 

 

 


8. 곧이어 원군이 도착하는 장면.

 카와하라 선생께서는 울티마 온라인 시절부터 '드래곤 테이머'에 동경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9.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질문이 쏟아진 키리토의 이도류 돌격 장면에 대해서...

 


"카야바가 개발한 풀다이브 기술에는 '뇌에서 출력되는 신호의 강도와 응답 속도'를

가상현실 공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반영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도류 스킬을 부여받은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키리토는 그 응답 속도가 특출나게 뛰어나기 때문에

맹렬한 스피드로 돌진하거나 검을 휘두르거나 (ALO에서는) 날아다니거나 할 수 있습니다.

강도 (집중력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쪽도 몇몇 장면에서 예사롭지 않은 힘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즉, SAO와 ALO에서는 플레이어의 정신 상태 여하에 따라 아바타의 수치적인

스테이터스를 상회하는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현상의 범위는 카야바의 예상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것입니다. 이 얘기는 예전에도 했습니다만."

"리파의 칼을 받아 두자루의 칼을 장비하고 돌진할 때, 키리토의 뇌에서 출력되는 신호는
히스클리프와의 결전에서 HP가 제로가 되었을 당시와 같은 수준까지 도달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게임 시스템이 가정한 것을 뛰어넘는 비행속도를 낳았고

그 속도가 칼에 터무니 없는 위력을 품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즉, 레콘의 자폭과 실프 & 캐트시 부대의 참전, 리파의 격려, 그리고 아스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합쳐져, 딱 그 한순간에만 발동한 '소드 스킬'이었던 겁니다.

그런 로직은 원작쪽에서 간행중인 앨리시제이션편에서는 어느 정도 시스템에 반영되어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두번 다시 발동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국내 10권정발인 러닝에서도 등장합니다)


"온라인 게임을 다룬 작품으로서는 좀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는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일관되게 써온 테마이기도 하니까요.

(웃음) SAO도 액셀 월드도 그런 이야기인 것입니다."

... 라고 길게 설명하신 다음, 사족처럼 길게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에 어울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하고 계십니다. 

 

 

 

 

 


10. 세계수를 공략하는 '그랜드 퀘스트'는 원래 '제 1의 방'인 수호기사의 돔을 통과해

을 열고 들어가면 '제 2의 방'에서 좀더 큰 보스가 몇놈 기다리고 있고,

'제 3의 방'에서는 초거대 보스가 등장하며, '제 4의 방' 등으로 계속되는 구성일 거라고 합니다.

헌데, 현재는 퀘스트가 스고우의 사정에 따라 동결되어 있어서, 플레이어가 도달해도

문은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스나카드(SR+)가 있으면 열린다고 하네요.

 

 

 

 


11. 그리고 23화의 엔드 카드 일러스트는

'칸나기'의 작가인 만화가 '타케나시 에리' 선생의 솜씨랍니다.

물론 제 24화를 기대해 달라는 말도 하셨죠. 다음편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출처 : http://alonestar.egloos.com/

2차출처 : http://maria.chuing.net/

 

 

끝을향해 달려갑니다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