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실연과 실직으로 멍해 있었던 내가 뭐라도 시간떼우기로 접했던 것이 아니메였음.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백지상태였던 나를 희고도 빨갛게 물들이며 월희는 스며들었다.
지금은 거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지만 기이한 소재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고 하렘의 요소가 강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난 하렘의 묘미에 빠져 다음 작품으로 마호로매틱을 선택한 것으로 기억한다.
검색해 보면 진월담월희가 꽤나 욕먹는 작품이던데
어쨌거나 나에겐 첫경험이었기에 각별히 소중한 느낌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