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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어그로끌려는놈 봐라 기사 링크임.
게시물ID : humorbest_411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급상승
추천 : 76
조회수 : 11376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28 00:04: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27 20:19:03
http://isplus.joinsmsn.com/article/479/6763479.html?cloc=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한 레스토랑에서 가수 적우(41·본명 박노희)를 만났다. 적우는 보자마자 "오는 길이 힘들지 않았나요? 점심은 드셨어요?"라며 먼저 말을 건넸다. 형식적으로 건네는 안부 인사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따뜻한 말투와 표정에서 적우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깊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새 가수로 투입됐다는 보도 후 온갖 루머에 시달리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던 적우는 이날 2시간 동안의 단독인터뷰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꼭 만나고 싶었다. "인터뷰를 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2004년에도 내 과거 경력이 도마에 올랐던 적이 있다. 그 때 인터뷰를 통해 다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모든 게 잘 해결됐다고 생각했다. 또 다시 이렇게 힘든 시간을 겪을지 몰랐다." -'나가수' 출연을 두고 말이 많았다. "진짜 놀랐다. 말도 안되는 루머로 인터넷이 도배됐다. 자살한 연예인들의 심경이 이해됐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일로 '나가수'를 그만두면 내가 모든 걸 인정하겠다는 의미로 비춰질 것 같았다." -첫 경연에 참여한 소감은. "아….내 인생에서 그렇게 많이 무섭고 떨렸던 날은 또 없을 거다. 무대에 올라갔을 때 발가벗고 서 있는 기분이었다. 윤시내 선생님의 '열애'를 불렀는데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2위를 했다. "단 한 사람도 박수를 치지 않을까봐 걱정 했는데 기립 박수까지 나와 놀랐다. 예전에 엄마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만난 적이 있다. 청중평가단이 박수를 칠 때 엄마를 찾았을 때와 같은 기분이었다. 혼자 방황할 때 든든한 엄마를 만난 기분." -학력 논란과 과거 술집 마담이었다는 루머가 있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대학교 진학을 못했다. 학력에 대해서는 항상 솔직하게 말했다. 근데 왜 인터넷 프로필에 내가 대학을 나온 것처럼 돼 있는지 모르겠다. 술집 마담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정말 억울하다. 절대 아니다. 술집에서 노래를 부른 적은 있다. 그때는 내가 가장이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 공부를 하겠다고 가족을 굶길 수 없었다. 내가 잘하는 건 노래 뿐인데 무명이 설수 있는 무대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가수 데뷔 후에는 술집에서 노래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매니저도 소속사도 없었다. 현재 내 일을 도와주는 매니저도 얼마 전부터 같이 일을 한 거다. 나에 대해 과장된 기사가 나오고, 이상한 이야기가 떠돌아도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잘못된 내용을 바로 잡지 못한 내 잘못이다." -프로그램 '추천 가수' 게시판에 똑같은 아이디로 여러차례 추천글이 올라왔다. "내 팬클럽에서 올린 글이다. 혹자는 아르바이트생 시켜서 글을 올렸다던데, 만약 그랬다면 지금처럼 논란이 커지는데 왜 가만히 있겠나. 팬들에게 미안하다." -2009년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도 청소년들이 시청하는건데 그때는 출연과 관련해 아무런 논란이 없었다. 그런데 왜 '나가수' 출연에 대해 대중들이 반대하는 것 같나. "'나가수'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가 아니겠나. 나는 꾸준히 가수 활동을 했다. '사랑의 리퀘스트' 뿐 아니라 MBC '수요예술무대'에도 출연했고, 지상파 3사 드라마 OST도 불렀다. 공연도 계속 했다. 지난해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지 않았다."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와는 아직도 연락하나. "하늘나라로 갔다. 선영이는 백혈병이었다. 일본에서 그 아이와 꼭 맞는 골수를 찾았는데 이미 너무 몸이 심각한 상태라 수술을 받지 못했다. 그 친구를 옆에서 보면서 '가수로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유명한 가수였다면 더 빨리 그 친구와 꼭 맞는 골수를 찾을 수 있었을텐데…. 무명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아픈 아이를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좋겠다." -결혼 계획은. "2004년 내 과거가 논란이 된 후 내 조카는 나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내가 만약 결혼을 하면 내 남편과 내 아이도 같은 상처를 갖게 될 것 같다. 한 남자의 여자로, 한 아이의 엄마로 사는 인생은 포기했다." -앞으로의 계획. "'나가수'에서 단 한 번이라도 떨지 않고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대중들이 단 한 번만이라도 내 과거를 생각하지 말고 노래로만 평가해줬으면 좋겠다. 나에게 딱 한 번만 기회를 달라. 나는 가수다. 나는 노래를 하고 싶다." 김연지 기자 [[email protected]] 꼭 모르는놈들이 어그로끌라고 루머 퍼오더라 미친.... 노래만 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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