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던게 문학] 세 가지 소원
게시물ID : dungeon_411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딘의처녀
추천 : 4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04 19:20:20
하늘이 열리신 날 환웅 아라드에 강림하사 어린 백성들에게 매우 어려운 버프를 사하였다.

허나 백성을 돌보는 것에 골몰한 나머지 환웅께서는 미처 하늘로 돌아가지 못하였고

하루가 지난 토요일에 신단수 비슷하게 생긴 아라드 세계수 아래에서 풍사를 기다리며 서성이고 계셨다 하더라.


이 때 온 몸이 반쯤 타오르는 레이븐 하나가 언더풋 근처를 서성이며 울고 있는 것이 보이더라. 이에 환웅 가로되,

"어리석고 가엾은 까마귀야 어찌 길을 잃고 표류동굴 앞을 헤매고 있느냐? 그곳은 적정레벨 30이니라."

하자 레이븐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말하길,

"소인 천계에 사는 미천한 총잡이이옵니다. 지난 일주일간 계정을 쥐어짜 돌고있는 풀피헬이 잘 풀리지가 않으니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이에 환웅께서 인자하게 웃으시며,

"어린 까마귀야 내가 환웅인데 무엇을 걱정하랴? 그대의 불타는 몸이 가여워 소원을 들어주고자 함이다. 원하는 것을 말해보아라."

레이븐은 깜짝 놀라 환웅 앞에서 퀵스탠딩을 하며 고개를 조아렸다.

"허면 소인에게 낄 수 있는 85제 에픽을 주소서"

하자 환웅께서

"그것은 어렵지 않구나" 하셨다.


지]Ra★ven[존 님이 제너럴 보우건을 획득하였습니다!


레이븐 다시 세계수 앞을 찾아와 가로되

"제가 낄 수 있는 거너 에픽에 물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자 환웅이 웃으며,

"내 너의 뜻을 오해하였구나. 그란디네로 다시 가보거라." 하시었다.


지]Ra★ven[존 님이 화염의 닐 스나이퍼를 획득하였습니다!


풍사의 택시를 타고 돌아가려는 환웅의 옥체를 감히 레이븐이 저지했음이라. 레이븐은 간곡히 아뢰었다.

"까놓고 말할게요. 레인저가 쓰기 존1나 좋은 에픽좀 주세요."

이에 환웅은 한숨을 쉬며

"알았다. 너에게 슈퍼스타 셋을 주겠다. 허나 이것이 마지막임을 명심하라."


레이븐 기쁨에 몸을 떨며 그란디네로 달려가 인간계 카놀루크를 때려잡으니 과연 옵빠띠스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슈퍼스타 암릿이 나왔음이라.

투명도적이 울부지저따.

가 아니라 이들마저 슈퍼스타 네클레스를 내뱉자 레이븐 뛸 뜻이 기뻐하며

"내 내일 당장이라도 안톤에 갈 것이다!" 하고 외쳤다.


그러나 레이븐이 안톤에 가는 일은 없었다.

시x놈의 환웅새끼가 풍사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축복은 사라졌고

레이븐은 이후 영원히 슈퍼스타 링을 먹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

한줄요약 : 버닝풀피헬 제너럴보우건, 화닐, 슈스 2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