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이 국정원 개혁을 부르짖지 않는 이유.... 국정원이 본당으로 번지는 불을 막아 보려고, 창고에 불을 질러 맞불을 놓으려 했던 것이
진위도 알수 없는 남북 정상회담에 관한 발췌록을 공개한 일이다. 국민적 관심사를 NLL로 돌려 보려했으나, 오히려 국정원 게이트와 발췌록 공개는 처녀 박보살의
서투른 대응임은 물론, 국가의 미래를 정권의 안위를 위해 창조적 파괴를 단행한 것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런 와중에, 4대강 터질까 잠복해 있던 이재오가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존재감을 표시했다.
이에 뒤질 쌔라 정몽준도 국내 정치 분야를 아예 없애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나섰다. 또, 대선 중에 국정원 개입을 비난하는 민주당 보고 네거티브라 하던 안철수조차 국정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재빨리 국정원 개혁 요구에 동참했다. 하나 같이 다음 대선에 잠룡으로 지목 받는 사람들로, 국정원이 변하지 않으면 자기들도 문재인 같은
희생자가 될 것이란 우려가 표면화 된 것에 불구하다. 방향도 구체적인 내용도 없다. 단순히 국내 정치 사안에 간섭할 수 없도록 해서 자기들의 대선 가도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수준이다. 국정원이 딴 짓에 정신 팔려 있는 동안 우리 해외 공관은 미국 정보 기관에
박근혜도 이명박처럼 자기 뒷날을 보호해 줄 정권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김무성은 박근혜가 이명박으로부터
신세진 것과 같이 동일한 은혜의 수혜자가 될 공산이 크다. 그래서 그는 국정원 개혁이란 이슈에서 벗어나 초연해 있고, 오히려 조직을 장악하며 당내 자기 세력의 순도를
이명박의 재고와 자신의 신규 부채로 역시 부정 관권 선거 없이는 집권이 불가능하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정권 출범 1년도 안되어 다음 대권을 고민해야 하는 박근혜는 이집트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