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진단이 오진 또는 어떠한 비리에 의한 진단이었다면요? 물론 위의 상황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비리는 끊임없는 의혹에서 수사가 들어가고 증거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물며, 가장 의문인 점은 정신병으로 군생활을 못할 것이라는 판정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웃고 떠들면서 방송을할 수 있으며,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심지어 보통 여성을 대상으로 인터뷰하죠) 인터뷰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근데 정신과 전문의들이 내리는 정신병자라는 카테고리가 절대는 아니에요 애초에 정신질환의 많은 부분들이 연속적인 스펙트럼의 범주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데, 명확히 이 사람은 무엇이다 아니다를 말할 수가 없어요 시간에 따라 정상이 되었다가, 비정상이 되는 경우도 있고 다 나았다가 툭하면 재발하기도 하고, 정말 낫지도 않을 것 같은데 다 나아서 멀쩡히 사는 사람도 있고....
과거 뇌과학자인가, 비전문가인데도 좀 박식한 사람이었나, 여튼 한 똑똑한 사람이 사람을 고용해서 자기가 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하도록 시켜서 정신과 진료를 받게 했어요...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 반 넘게가 정신병 진단을 받았죠 꽤나 옛날이지만, 그건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한마디로 머리만 똑똑하다면 의료진을 속여서 정신병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뇌와 신경의 이상, 신체의 이상이 정신병으로 발현되는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혀내지 못한 채, 그저 약간의 상관관계나 실제로 그 사람의 상황적인 부분, 모습, 태도 같은 표면적 정보만으로 정신병을 진단하기 때문에 그 진단을 반드시 믿어야 하냐고 하면 좀 회의적일 수 밖에 없죠 한마디로 정신질환의 확진이란 무척이나 근거가 빈약하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증적인 부분이 굉장히 부족하죠... 과거보다는 훨씬 나아졌지만요 수많은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학, 뇌과학자 등 수많은 관련분야의 분들이 보면 화가 나실 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사실이고
정신병을 연기해서 군대를 기피한 자에 대한 비판이죠 그건 충분히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상황이었구요 지금도 가벼운 정신질환 있는 애들 잘만 군에 옵니다 그런데 군에 가지 못할 정도로 정신병이 있었는데 그 전후로 잘만 방송하다가, 미루고 미루던 군입대 연기가 위험한 상황이 도래하고 여태까지 알게모르게 쌓아두던 정신과 진단기록 스택을 기반으로 병무청에게 승소했습니다 양극성 장애? 약물남용? 뭐 그런 진단명이던데, 실제로 최군 방송 스케쥴 그렇게 빡센데도 불구하고, 자기 주변 사람 관리부터 철저하게 해냅니다 솔직히 대단해요 엄청나죠 근데 정신질환 앓으면서 약 먹어가며 방송을 빡세게 해가면서 방송 중에 그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구요? 진짜 양극성 장애 진단받으신 분들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장담하건데 일상생활만도 힘든데, 저게 가능하다구요? 네버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욕을 하는거죠 앞서 댓글에 적었듯이 거짓으로 연기해서 진단받은 게 아니냐구요 돈주고 산 진단서든 연기를 해서 얻은 진단서든, 부정한 것에는 다름이 없죠 그런 합리적인 의심이 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는 겁니다 병역기피자 이기 때문에요 기만자는 미움받을 밖에요 (거기다 더해서 연기를 한다는 것은, 실제로 정신질환자들 또한 기만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용서받기 힘들죠)
그리고 타블로 사건은 타블로 학력이야기인데, 그것은 세상에 내놓을 필요가 없는 것인데 세상에 내놓으라고 말도 안되는 요구를 했던 머저리들의 행동입니다 스탠포드 대학과 교수진조차도 재학생이 맞다고 수많은 사실을 세상에 보여주었는데도, 악플러들이 그를 무시하고 행동한 사건이죠 타당한 상황을 보고서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네티즌을 모두 바보취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법관은 법리적인 관점에서 증거만으로 그것이 얼마나 잘 준비되어지고 잘 구성되어진 사실인지를 판단합니다 반드시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죠, 또한 그들이 최군이 정신이상자임을 증명해주는 사람이 아니죠 앞서 말했듯이 정신질환의 진단 자체에 아직까지도 그러한 맹점이 남아있고 심지어 병역기피자들 중에서 정신질환을 핑계로 면제되었다가 발각되어 처벌받은 사례, 또 군 내부에서도 입대 전, 전역 후에도 사회생활 멀쩡히 하는 애들이, 뜬금없는 미친척으로 인해서 쉬이 의가사제대를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점, 절대 사람들이 억지를 부리고만 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이미 끝나버린 일이기 때문에, 누군가 정말 파해내지 않는 이상 더이상 드러나지는 않겠죠 애초에 할 사람도 없을테지만...
판결을 무조건 믿을 수는 없다라면 그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이야기 해야 할텐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딴지 거는 사람들은 증거를 제시를 못해요 정신병인데 방송 잘만 하더라 라는 말은 전혀 증거가 될 수 없다는걸 모르는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끝나기 전까지 최군은 이 문제로 수년간 수천수만의 네티즌들의 욕을 먹고 살았고 주로 일베에서 최군을 어떻게든 군대 보내겠다고 끈질기게 파고 다녔습니다 누군가가 파헤치지 않는 이상이라고 말하기엔 그들은 스토커급으로 파헤치고 다녔고 길거리에 지나가던 사람이 최군에게 욕을 하기도 할 정도였죠
최군의 몇몇 언행이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을 수는 있을지언정 군입대 문제는 법적인 차원에서 다뤄야 하는 만큼 반론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의사를 로비했다는 비리의 증거라던가 실제 귀신이 보인다고 말했다는 영상이라던가 기타 등등 최군의 정신병이 거짓이라는 증거를 하나라도 가져오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이지 아무것도 없이 자기 주관만 들이 밀며 내가 옳을 수도 있다는 식의 말은 단순 마타도어일 뿐이죠
내 친구가 유명 BJ라도 길바닥에서 방송하고 있으면 난 아는척 안하고 지나갈 것 같은데.... 허락을 받았나, 돈을 주나, 이슈가 되나, 뭐 득 될 게 하나도 없는데, 알면서 무시한다고 해서 잘못이랄게 있나...? 솔직히 인터넷방송 유명 BJ래봤자, 진짜 유튜버 백만 이백만 급은 되어야지, 솔직히 최군 정도면 그리 급이 있지도 않고, 유명세 탈만한 영향력 있지도 않고... 이상한 애들 많이 보기만 하고 출연해서 성희롱발언이나 듣지 뭐 좋다고 거길 나가려고 하나... 거기다 아는 사이도 아닌데 아는 척 안했다? 모르는 사람 지나가는 것도 죄인가... 허참...
본인이 일반인도 아닌 연예인이면서 사전합의 없이 인터뷰를 하려 한다는게 이해불가... 뭐 그 정도 인터뷰도 못해주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게 방송에 출연하는게 되다보니 소속사 허가없이 무단으로 방송 출연하는게 계약위반인셈.. 연차가 얼마 안된 신인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