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올라오는 게시글들을 읽어보면 맞춤법이 죄다 유머입니다.
띄어쓰기는 고사하고 흔한 맞춤법조차 틀리기 일쑤.
안돼/안되, 안해/않해, 나아/낳아, 굳이/구지, 나의/나에 ...
눈 뜨고는 못봐줄 지경입니다.
국어와 역사가 바로 서지 않은 나라는 이백 년이 못가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일제강점기 때 애국지사들께서 목숨을 걸고 국어와 역사를 지켜내려 노력했었지요.
그런데 정작 지금 우리 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국어란 어떤 모습인가요?
인터넷 활성화로 인해 줄임말과 은어, 비어 등이 많이 사용된다 할지라도
그것은 최소한 "표준어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사용되어져야 하는게 아닐런지요.
오유님들은 그래도 상당수 시대를 걱정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일본과 중국의 역사 빼앗기 작태에 발끈하여 일어서고,
위정자들의 무너진 도덕과 서민 잡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행동하는 분들이잖습니까.
그런데 왜 우리의 소중한 모국어에는 이리도 관대하신 건가요.
그저 냄비근성에 따라 부화뇌동하는 게 아니라면, 역사만큼이나 국어에도 마음을 썼으면 합니다.
머지않은 날에 중국, 일본에서 영토 빼앗기에 이어 "한반도는 과거 중국어/일본어를 사용했다!"
따위의 막말을 하기 전에!! 우리의 소중한 모국어, 우리가 먼저 지킵시다.
누군가 틀렸다고 지적 당한 단어는 "난 제대로 알고 있는가" 확인 후 넘어갑시다.
맞춤법에 자신 없는 분들은 글을 올리기 전에 워드로 확인하신 후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일 거예요.
우리, 국어와 역사를 바로 알아 나라를 지켜내는 오유 애국자가 되어요~^^♡
PS: 혹, 표현이 격해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문장이 있다면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