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출장을 갔었습니다. 일이 늘어져서 하루더 있게 되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일본의 goldenweek에 걸려서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3일을 더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지하철을 올랐습니다.
쇼와기념 공원에 갔었는데 마침 다양한 tulip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역시 저기 앉아서 커피를 한잔마시고 싶었지만 오후 4시 30분에 문을 닫는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시계를 보니 45분정도밖에 시간이 없어서 계속 걸어 가야만 했습니다.
길을 따라 걸어서 모퉁이를 돌아 섰는데.. 연못이 나왔습니다. 그냥 한참을 서서 바라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특성대로 모든 것을 한곳에 다 모아 놓았던 거지요.
다음날 신주꾸에 갔었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눈을 끄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와는 정서가 무척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극단적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누구나 아는 이야기 이겠지만.. 교복은 그내들에게는 미묘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는 자신들도.. 보는 사람들도.. 현지인의 말을 빌리지는 않겠지만 아마 뭐라고 했을지 감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사람이라 처음에는 눈길이 갔었습니다. 하지만 금방 식상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당연한 모습이겠지만. 저도 한국인이라 그런지.. 단정한 교복 모습이 이뻐 보이더군요.
전단지를 받는 것 같던데요.. 줄 하나는 참 잘 서는 것 같습니다.
(신주꾸 역 앞에서..)
저는 한국 사람과 일본사람의 얼굴이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구분을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처음에 일본에 갔을 때도 한국인과 일본인의 외모가 다른지에 대해서 별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들여다 보니 참 다르다 라고 느껴지더군요. 한번 보실래요?
잘은 모르지만.. 북방민족인 우리와 남방민족이 그내들과의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시부야"란 곳이 동경에서 가까우면서 가볼만 곳이라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약 400미터 정도의 길을 중심으로 상권이 이루어 졌고.. 옷값은 만만한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저곳을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잠시 음식점이 있는 외진 골목을 보면 길에 늘어져 앉아서 음식을 먹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는 것이 낭만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현지인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타치카와"역으로 다시돌아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내려 갔었습니다.
다음날은 요꼬하마에 갔었습니다. 혼자 가는 길이라 그런지 무척 긴장이 되었던 기억입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요꼬하마지하철 역에서 내리는 바람에 Yokohama Museum of Art --> Queen's Square --> Yokohama CosmoWorld --> Red Brick Warehouse Park -->Yamashita Park -->Marine Tower --> Yokohama Doll Museum --> Chinatown
지도가 너무 커서 스캔은 받지 못했지만.. 무진장 많이 걸었습니다.
Yokohama Museum of Art
Queen's Square
Yokohama CosmoWorld
요꼬하마를 잠시 내려다 볼겠습니다.
약 3시 방향이 레이보우 브릿지입니다. 잘 보이지 않네요..
Red Brick Warehouse Park
남극에 갔던 배
Yamashita Park
Yokohama Doll Museum
촬영이 금지 되어서 각국의 인형들을 담지를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인형도 있어고 무엇보다 일본의 인형이 가장 많았지만. 한번 보시면 우리 정서에 맞지 않아요.. 일본인형을 보면.. 좀..무섭단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도 한번은 갈볼만 곳인 것 같습니다.
만두집 약 한국돈으로 4천원을 하는 만두인데 안은 돼지고기로 만든 것인데. 차이나 타운에서는 지나치는 사람속에서 먹으며 걸어가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맛은.... 무지 뜨겁습니다.먹기 좀 힘들었습니다. 크기도 너무 컷구요..
Chinatown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저녁에 신주꾸역 근처의 호텔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내일 오전에 나리타 공항으로 갈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서였지요. 신주꾸역 앞의 밤은 또 달랐습니다. 구석 구석에서 다양한 장르로 노래와 연주를 하고 있었고 자신들의 씨디도 판매 하기도 하였습니다. 락..째즈..발라드.. 연주등...
아래 보이는 여자의 노래를 올리고 싶었지만.. 사진도 로딩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로.. 올리는 것을 포기 하였습니다.
동경의 sunroute호텔인데.. 들어가서 보니.. 너무 좁아서 숨이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호텔인데...우찌...이런...
다음달 6월 중순에 다시 일본에 들어가야 할 일이 있습니다. 또 가게 되면 이번에 본 모습과 좀더 다른 느낌이 들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약 2천여장을 찍었습니다. 욕심은 그중에 많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로딩 시간의 한계로 인해서 포기 해야 할 것 같네요. 이잰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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