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양산형 자동차 중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모두 석권 중인 베이론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꿈의 차량으로 불린다. 베이론이 이처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와 가격에 있다. 현재 공식적인 베이론의 최고 속도는 시속 407km. 보잉747 점보 여객기의 이륙속도를 능가하는 것으로 양산형 자동차 중 최고 속도다. 1,001마력의 엔진을 장착한 베이론의 제로백(0km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2.9초. 14초면 시속 300km에 도달하며 불과 55초면 최고속도를 낼 수 있다. 최고속도로 30분을 달리면 타이어가 녹아버릴 정도로 엄청난 성능 자랑하지만, 12분을 달리면 100ℓ에 달하는 연료가 떨어지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베이론의 독일 내 공식 출고가격은 약 140만 유로(약 17억 원). 현재 출고되는 전세계 차량 중 최고가의 차량이다. 국내 소비자가 베이론을 구입하게 될 경우 관세 및 물류세와 기타 프리미엄 등이 더해져 가격은 40억원을 훌쩍 넘게 된다. 베이론은 100ℓ에 달하는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고 운전자가 탑승할 경우 총 무게만 2톤이 넘는 덩치를 자랑한다. 때문에 ℓ당 연비가 4.3km에 불과해 경제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2005년 첫 출시 이후 총 300대 양산 판매를 목표로 연간 50대씩 생산하는 베이론은 공식적으론 국내에도 2대가 수입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 대는 지난해 10월 모 변호사가 구입해 보관 중이고, 나머지 한 대는 국내 모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 구입해 실제 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티즌은 사진에 잡힌 베이론의 소유주가 이 대기업 회장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 . . . . . . . 저거 박으면 보험회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