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공대생입니다

여태껏 무협지 판타지만 보다가 스스로의 무식함을 깨닫고 독서에 입문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려워요....ㅜㅜ (특히 철학..)

심지어 저희 영문 전공서적보다 한글로 된 글이 훨씬 이해가 안되요 ㅜㅜ

흐엉흐엉

여자친구 말로는 처음 시작하기엔 너무 어려운 책을 골랐다고 하는데...

처음 읽은 책이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이고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입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엄청난 재미는 있는데 (신박한 재미! 처음 느끼는 희열)

이해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하루에 세시간 정도씩 일주일을 읽어야 한 권이 끝이 나요

읽는데 걸리는 시간과 제 스스로의 멍청함에 대한 빡침이 독서의 재미를 넘는 순간 독서를 포기 할까봐 걱정 되네요.

그래서 책 게시판 여러분께 부탁을 좀 할까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책의 재미를 일깨워 나가는 방법(오유분들의 경험?)과

책 추천을 부탁드릴께요.

소설보다는 비소설을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언젠가는 철학을 소설처럼 읽을 수 있을 그날을 기대하며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