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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채팅에서싹트는사...랑?(약...19)
게시물ID : humorstory_411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꺄끼뀨526
추천 : 1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2/16 23:58:15
랜덤한 사람이 대화방에 입장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당신: 삅
낯선 상대: 혹시자네
낯선 상대: 박영감인가?
당신: 아니라오
당신: 나는건넛마을
당신: 최영감이오
낯선 상대: 내가 찾는건
낯선 상대: 박영감이지
낯선 상대: 최영감이아니라오!
당신: 박영감??
낯선 상대: 최영감
낯선 상대: 박영감을 어딧다가숨겨놓은거야!
당신: 저기옆집으로간다던데....
낯선 상대: 박영감 거짓말치지마!
당신: 말끔하게빼입은거보면
낯선 상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보여?
당신: 누굴만나러가는것같았다네
당신: 나는아닐세!!
낯선 상대: 난 모든걸알고왔어!
낯선 상대: 최영감
낯선 상대: 지금 이글아이라고불리던
낯선 상대: 내눈을 속이는건가
낯선 상대: 콜록콜록
당신: 김영감
당신: 왜그러시나
당신: 무슨소문을들었기에
낯선 상대: 너가 내사랑 박영감을 사모하고있다는
낯선 상대: 소문..
낯선 상대: 아니소문이아니라
당신: 아닐세
낯선 상대: 사실을 알고왔지
당신: 내가사모하는사람은....
당신: 내가사모하는이는!!!!
낯선 상대: 설마나라고하면 존나노잼
당신: 바로건넛마을
당신: 박영감일세
당신: 동명이인모르나?
낯선 상대: 이사람이?!
낯선 상대: 최영감 사실
낯선 상대: 고백할게있어
낯선 상대: 나 박영감을좋아했던건
낯선 상대: 사실 너의 질투심을 끌기위해서였어
낯선 상대: 사실 내진정한사랑은 너야 최영감!
당신: 아...아니...뭐라고????
당신: 그...그럼나는1!!
낯선 상대: 최영감 선택해
당신: 나는어떻게해야하오???
낯선 상대: 나와 박영감 둘중
낯선 상대: 어느 할배를 고를꺼지?
당신: 김영감....자네는왜...왜
당신: 보잘것없는나를좋아하는거지?
낯선 상대: 그래최영감
낯선 상대: 갑자기
낯선 상대: 고백해서
낯선 상대: 혼란스럽겠지
낯선 상대: 작년 요맘때였던가?
낯선 상대: 길거리를 걷던도중
낯선 상대: 그날은
낯선 상대: 유난히추웠지
낯선 상대: 오들오들떨면서
낯선 상대: 정자에 앉아있던내등에
낯선 상대: 따듯한 코트를줄때
낯선 상대: 그때부터 좋아하게됬어
낯선 상대: 최영감...
낯선 상대: 너의 그따스한마음
당신: 빌어쳐먹을며늘년이재산을다빨아먹었는데도....왜인지는모르겠지만...안쓰러웠어...
당신: 하지만!!!
당신: 그건단지한순간의!!!
당신: 그냥호기심이었을뿐일세...
낯선 상대: 아니.. 최영감
낯선 상대: 넌
낯선 상대: 내마음을 가지고논거야
낯선 상대: 어떻게 나한태 이럴수가있어!
낯선 상대: 최영감
낯선 상대: 이나쁜 할배
당신: 아니오!!!그건아니라오!!!
낯선 상대: 따라오지마 따라오면 얼굴에 농약을 쏟아버리겠어
당신: 그래....다털어놔야겠어....
당신: 며칠전!!!!
낯선 상대: ?!
당신: 밤늦게화장실에가려고했지???
낯선 상대: 그..그걸어떻게
당신: 그날아마마당에서수상한그림자를보았을것이야
낯선 상대: 아니.. 그걸어떻게알고있는거지 ?! 최영감
당신: 어찌보면한명으로알고있겠지만
당신: 그건두명이었네!!!
당신: 언덕너머에황영감을알고있나?
낯선 상대: 암알고말지
낯선 상대: 우리 담샘마을
낯선 상대: 불꽃주먹
낯선 상대: 황영감을모르면
낯선 상대: 간첩이지..
당신: 그가자네의그것을노렸다네
낯선 상대: 뭐... 뭐라고?!
당신: 그래!!!
당신: 당신의소중한!!!그것!!!
낯선 상대: 설마 소중한거라면
낯선 상대: 내 24K짜리 이빨이 박힌
낯선 상대: 내아들이사준
낯선 상대: 틀니를말하는건가?!
당신: 아까내가두명이라하지안았던가....?
당신: 그럼
당신: 나머지한명은누구겠소?
낯선 상대: 서..설마
당신: 미안하오...!
낯선 상대: 크흐...
낯선 상대: 아니오
낯선 상대: 최영감
당신: 뭐가아니란말이오!!!
낯선 상대: 당신만에
낯선 상대: 사정이있어서
낯선 상대: 그런것이아니겠소
낯선 상대: 나한태 그런짓을할려고한건
낯선 상대: 괘씸하지만
낯선 상대: 난 용서해줄수있소
당신: 미안하오....
당신: 나는감정을숨기고살았던듯하오....
당신: 미안하오....
낯선 상대: 괜찮다고하지 않았소!
낯선 상대: 나쁜건 황영감이지
낯선 상대: 자네가 아니요!
당신: 그러면...내가...마음을받아들여도되겠소...?
낯선 상대: 무....물론
낯선 상대: 정식으로
낯선 상대: 프로포즈를신청하오
당신: 아....
낯선 상대: 최영감♥
당신: 김영감...
낯선 상대: 최..최영감 이런곳이서그런짓을하면안되...
당신: 아...아니오....이제는우리둘만있소....
당신: 다른건신경쓰지말고....
낯선 상대: 아흣...
당신: 어흣...!
낯선 상대: 안되 최영감
낯선 상대: 저기 골목길 건너편에서
낯선 상대: 노영감이오고있어
낯선 상대: 자..잠시멈춰야해
당신: 이제야...내마음을알았는데...노영감따위가..!
당신: 노영감이눈치가있다면알아서사라질것이오...
낯선 상대: 하지만 노영감성격이
낯선 상대: 호락호락하지않을탠대
낯선 상대: 자네는
낯선 상대: 그걸모르는군
낯선 상대: 황영감의 왼팔이라불리는
당신: 우리둘이있는데....무엇이두렵겠소...?
낯선 상대: 그..그런가
당신: 황영감이라할지라도두렵지않소...
당신: 자...그럼..!
낯선 상대: 어멋.. 그런 멋진말을 감동했소 최영감
낯선 상대: 자어서 !최영감!
당신: 어흣...
낯선 상대: 엣헴....
당신: 김영감...역시눈빛이달라졌소...
당신: 아...거..거기는..안되오..1!!!!
낯선 상대: 최영감..
낯선 상대: 이렇게 짐승같은몸을가지고있다니
낯선 상대: 놀랐소
당신: 안되오...!!!거기는!!!!!
낯선 상대: 우린늙었지만 최영감당신의 거기는
낯선 상대: 아직도 젋구만
낯선 상대: 껄껄껄껄
당신: 안되오...그...그곳은아직...!!!
당신: 아흣!!!
낯선 상대: 껄껄
낯선 상대: 박영감 좋으면서
낯선 상대: 그렇게 튕기지마오
당신: 내가....내가아니게되버렷!!!
낯선 상대: 껄껄껄
낯선 상대: 좋아...
낯선 상대: 최영감!
낯선 상대: 최영감!
당신: 김영감!
낯선 상대: 가..가버릴껏같다우!
낯선 상대: 최영감~~~~~~~
당신: 김영감!!!!!!!!!!
당신: 하악....하악....
낯선 상대: 최...최영감
당신: 기...김영감...
낯선 상대: 최영감 당신을 진심으로사랑하오
낯선 상대: 나랑 결혼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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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있던일이네욬ㅋㅋㅋㅋㅋㅋ이맛에랜챗하는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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