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을 좋아해서 쭉 해오다가 군대가서도 했는데,
전역하고도 다른 곳 두 군데를 다니다가 집앞에 새로 관장이 바뀐 곳이 있다하여
그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곳들은 모두 비교적 회원권이 싼 편에 속했지만,
두 군데 모두 샤워 시설이 너무 불편하여 참다 참다 이번 기회에 옮겼어요.
온수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비용이 싸면 그럴 수 있겠다 싶었고 군대에서도 섬이라 찬물 바닷물로 샤워하고 지냈는데
이 정도도 못참을까하고 다녔는데 혹시나 싶어 새로 바뀐 곳에 가봤습니다.
가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온수는 잘 나오는지" 물어봤는데 잘 나온답니다.
그 말 듣고 다음 날 부터 3개월에 12만원(카드결제) 지불하고 다녔는데 샤워기 온도는 적당히 맞춰놓아도
몇 초 뒤, 뜨거운 물과 찬 물이 계속 번갈아가면서 나오길래 접수담당한 트레이너에게 물어보니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시는데, 지금 사정 상 공사가 커지고 기간도 길어서 저희도 어쩔 수 없다."
-"그럼 언제 쯤 고쳐질 지는 알 수 없나요?"
"죄송하지만 이해해주세요"
이러더군요... 샤워 시설이 불편해서 옮긴건데 처음 문의한 내용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3개월에 12만원 카드결제하고 일주일동안 버텨봤는데 너무 불편해서 환불하려구요...
이 경우 어떻게 환불이 되나요?ㅜㅜ
총회비-10% -지난기간일수 환산금액 - 10% 카드 수수료 = 환불금액으로 알고있는데
처음 계약 시 얘기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시에도 이처럼 적용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