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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6.3%, 문재인 40.3%···박, 오차범위 밖 우세
게시물ID : sisa_285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pgpadpgpa
추천 : 2/3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12 11:56:30



강원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2차 대선 여론조사 결과

12·19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후보는 서울과 광주, 전남, 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유권자가 밀집한 서울에서는 문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 원일보 등 지역 대표언론 9개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박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46.3%를 얻어 문재인 후보(40.3%)를 6%포인트 앞섰다. 이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1.3%, 무소속 강지원 후보 0.3%, 무소속 김순자 후보 0.1% 순이었다. 모르거나 무응답은 11.8%였다. 도내에서의 지지도는 박 후보 53.4%, 문 후보 31.3%로 여전히 박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안 철수 전 후보 사퇴(11월 23일) 직전인 11월19∼23일 조사에서 동률(박근혜 46.1%, 문재인 46.0%)을 기록했던 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실시 첫 주말 조사(강원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의뢰)에서 박근혜 4.9%P 우세로(박근혜 45.3%, 문재인 40.4%)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었다.

지난 6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 간의 회동과 10일 2차 TV 토론이 있었으나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지지율에 준 영향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조사 시에 비해 이정희 후보의 지지율이 0.2%에서 1.3%로 다소 올랐다.

박 후보는 남자에서 43.0%로 문재인(44.6%)과 유사했으나 여자에서 49.5%로 문재인(36.1%)에 13.4%P 앞서 있고, 이것이 전체에서의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됐다.

성 별 차이뿐 아니라 ‘세대 대결’ 양상도 이번 조사결과 뚜렷이 나타났다. 20/30대에서는 문 후보가 54%대의 높은 지지로 박 후보와의 격차(30%)를 25%P 가량 벌린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65%에 가까운 지지로 문후보(23%대)에 40%P 이상 앞섰다.

사퇴 전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63.0%는 문재인 지지, 21.6%는 박근혜 지지로 옮겨갔으며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경우는 12.5%(전체의 3.4%)로 적었다. 지지 후보 ‘없다/모르겠다/무응답’은 11.8%로 1차 조사(13.4%)보다 다소 줄었다.

현재 지지 후보 계속 지지 의향자는 79.8%로 이 역시 1차 조사보다 증가(‘다른 사람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 18.3%)했다. 박근혜 지지자의 계속 지지 의향(84.1%)이 문재인 지지자의 계속 지지 의향(76.6%)보다 높았다.

현재 지지 후보 밝힌 사람의 18.3%는 다른 사람 지지로 바뀔 수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를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환산하면 16.2%다. 지지 후보 밝히지 않은 모름/무응답층(11.8%)과 합할 경우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거나,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28% 가량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2차 조사에서 ‘꼭 투표할 것이다’는 85.9%로 1차 조사와 동일했다.투표의향은 고연령일수록 증가해 이번 대선에서도 20/30대보다 50대이상의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대선에서는 항상 50대가 60대 이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여 왔는데, 이번 대선에서도 그 경향이 이어질지, 아니면 올 4월 총선 때처럼 60대이상의 투표율이 50대에 앞설지도 관심이다.

새 누리당의 박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생각하는 유권자가 49.1%로 민주통합당 문 후보 당선 예상자(25.7%)보다 23.4%P 더 많았다. 당선 예상 후보 역시 1차 조사(박근혜 48.7%, 문재인 24.8%) 때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박 지지자의 ‘박근혜 당선 예상’은 79.4%였던 반면, 문 지지자의 ‘문재인 당선 예상’은 57.6%로 박 후보에 대비해 낮았다. 지지 정당 없는 무당파의 경우 박근혜 당선 예상이 40.8%로 문재인 당선 예상 18.5%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8.4%, 민주통합당 30.9%, 통합진보당 2.3%, 진보정의당 0.9%엿으며 무당파는 26.9%에 달했다. 대선 후보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정당 지지도 세대 간 차이를 보여 20/30대는 민주통합당, 50대이상은 새누리당이 우세한 가운데, 40대는 새누리당 33.1%, 민주통합당 35.7%로 백중세를 나타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지하고 합동 유세 등 지원활동 하는 것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안 후보 사퇴(11월 23일) 직전 안철수 지지자의 52.2%는 문재인 후보 지지 의사를 명확히 밝힌 반면, 26.1%는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응답했다. 안철수 지지자의 11.7%는 ‘안철수씨에 공감하지 않기 때문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선거를 9일 앞둔 지난 10일 밤 있었던 2차 대선 후보 TV 토론을 보았다는 응답은 67.9%였으며, 고연령층일수록 TV 토론 접촉이 많았다. TV 토론 접촉자들은 2차 토론을 잘한 후보로 ‘박근혜’ 35.3%, ‘문재인’ 24.1%, ‘이정희’ 17.0%를 꼽았다. 박 지지자 중 ‘박근혜’가 잘했다는 응답은 65.3%에 달한 반면, 문 지지자의 평가는 ‘문재인’ 49.8% 다음으로 ‘이정희’가 30.9% 응답했다.

TV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꾸었다는 응답은 TV 토론 접촉자의 4.3%(전체의 2.9%)로 미미했다. 지지 후보를 바꾸었다는 응답은 박근혜 지지자에게서 2.9%, 문재인 3.9%로 박근혜와 문재인 후보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아, 2차 TV 토론이 판세에 변화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볼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임의걸기(RDD)를 활용한 집전화와 휴대전화 결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표본은 성·연령별 인구수 비례로 할당해 추출했으며 응답률은 30.2%였다.

김석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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