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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자유를 말하기 전에 책임을 져야한다.
게시물ID : sisa_285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균번식마린
추천 : 2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12/12 13:23:45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기사가 있죠. 주로 연예란인데.

 

'유명 탤런트 김모씨 XX양 성폭행'

'유명 가수 이모씨 XX양과 불륜'

'유명 개그맨 박모씨 XX씨 폭행'

 

등등...

 

사실관계 제대로 드러나지도 않은 걸 클릭수 늘리겠다고 자극적 제목 붙여서

실제로 김모씨 이助� 박모씨가 진짜 성폭행범이나 불륜범, 폭행범인 것처럼 만드는

이런 기사들

 

그러고 무죄판결 나면 무죄판결은 보일락말락하게 달죠.

이로써 피해받은 사람, 셀 수도 없을 겁니다.

 

이런 카더라, 그러타더라

이런 기사를 쓰는 기자들도 문제지만 이런 거에 열광하는 대중들은 그저 우민이죠.

 

문제는 이게 정치권에서도 벌어진다는 겁니다.

카더라, 이렇다더라 하는 의혹들

여야 할 것 없이 마구 내놓고

아님 말고 식의 방탄논리 양산하는데

 

대중은 또 여기에 휘둘려서 그러타더라 이렇다더라 카더라 카더라...

대표적인 게 광우병 소동이죠.

 

어떤 분은 PD수첩에서 단순히 광우병 영문표기 스펠링만 틀렸다고 사소한 실수라고 하는데

ㅋㅋㅋ 전혀 다른 겁니다. 인간이 먹어도 되는가, 아닌가 에 대한 보도를 하는데

인간에게 전혀 무해한 걸 광우병이고 먹으면 뇌에 구멍이 난다고 편집해놨으니

그게 선동이지 선동이 아닙니까.

 

웃긴 건 이런 '카더라'에 휘둘려 수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유모차까지 대동하고 광화문 광장으로 몰려들어

시위를 하고 이 시위가 반정부, 반미시위로까지 번졌다는 겁니다.

 

조금씩 나이가 들다보니 감정에 호소하는 건 이제 보기도 듣기도 싫어집니다.

명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한 이성이 이 나라를 이끌어야지...

감정에 치우친 사람은 예술계가 어울립니다. 실제적 이익관계가 맞불린 세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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