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다 쓸 때 쯤이면 시간은 더 줄어있겠죠

오늘 내용도 내용이지만 지금까지 나름 정리해본 결과

무전을 하는 사람 중 한 쪽이 죽으면 다음 무전은 죽은 쪽이 첫 무전을 했던 시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무전이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박해영이 처음으로 무전을 들었을 때 이재한이 "왜 나보고 여기 오지 말라고 한 겁니까?" 라고 물었는데

박해영이 거기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것은 현재 이재한은 실종 처리가 되어서 어디서 어떻게 사라진 건지 모르지만

미래에 어느 시점에서 이재한이 그 정신병원에 가서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알려준 뒤에 박해영이 죽었다는 것

그리고 한 쪽이 죽으면 무전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재한이 알고 있다는 것을 봐서는

이들의 무전이 계속 돌고 돌아서 미래와 과거를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는 이정도네요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장면은 먼 미래에 이재한이 살아났을 때 그것을 마주하는 김혜수의 눈빛 연기가 너무 기대됩니다

프롤로그에서는 포스터 촬영 장면에서 이게 셋이서 촬영하는 마지막 장면일꺼라는 감독의 멘트가 있었는데

드라마 시작부터 결과에 대한 스포를 두려워하는 제작진의 기본적인 습성으로 봤을 때 이재한이 반드시 살아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살아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에 좀 편파적인 예측입니다

아 이제 5분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