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스륵 망명 대란에 휩쓸려 따라온 묵힌무너입니다. 아 닉네임 바꿀까봐요. 묵힌무너로...

제가 주로 서식하던 공간이 사실 스르륵 메인하고는 좀 동떨어진 지역방이었기에 사실 크게 게시판 내에 영향은 없어요. 

연세들이 많으시고 오프라인상으로 자주 뵙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사실 스르륵때문에 알게 됐지만 자체적으로도 모임유지가 되니까요.

(듣자하니 스르륵 운영측에서도 지역방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더군요. 워낙에 독립적이라서 그런가봅니다.)

그런 지역방에서도 옮겨야 되는지 고심하시는걸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우선은 지역방 분들이 어떻게 하실지 결정하신 다음에 저도 뜻을 같이 하려고 아직 아이디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입은 오래전에 했지만 인사 겸 인증 겸 고창 학원농장 해바라기 사진 올려봅니다. 

재작년 사진이예요. 작년에는 해바라기가 좀 안좋았거든요. 

해바라기 사진이나 그림을 가지고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저도 해바라기 사진을 인화해서 주변에 많이 선물했었네요. 

제가 사진을 좋아하고 취미로 찍지만 그림도 좋아해서 그런지 보정하는 느낌이 약간 회화적일 떄가 있는데.. 

해바라기도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 제 눈에 안경인지 객관적으로 보기가 어렵네요. 

요즘은 가끔 후배의 코스프레 사진을 찍는다든지 동네에 잠시 마실나가서 찰칵거린다든지...

아무래도 쉬는날이 없다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조금있으면 여름인데... 여름에 하루는 쉴 수 있을란지...

여름 생각난 김에 찍어둔 바닷가 사진 올려봅니다. 

여기는 모항이라고 미니백사장을 가진 미니 해수욕장입니다. 

미니 만 형태로 생긴데다 수심도 완만하고 귀여워요. 

여름 되면 또 놀러가고 싶네요. 

오유에서 바보님이 사진게시판쪽 보강을 준비하시는것 같던데... 

가끔씩 눈팅하면서 느껴왔던 오유랑 지금의 오유는 좀 다르게 느껴지네요. 

따땃하달까... 

새삼 현재 운영되는 커뮤니티 중에 힐링이 되는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무플도 힐링인건 아니지만...ㅋㅋ

오늘 날씨가 좋네요. 

나른한 오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