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관있게 음씀체 >
무산소운동/유산소운동은 무호흡운동/유호흡운동이 아님
즉 유/무산소 운동은 세포단위의 산소(O2)소비의 문제이지
허파에서 당신이 호흡을 하는 것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
( 아주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 나와 원빈이 한국인이라는 공통점 정도임 )
세포단위에서 에너지소비는 3가지 방법
1. ATP-PC : 그냥 있는 에너지 쓰는 거. 최대 8~14초 정도
2. 무산소운동 : 탄수화물을 잘게 부수면 에너지가 나온다. 2분 수준
3. 유산소운동 :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 산소 = 에너지. (태운다)
ATP-PC는 양도 작고 지속시간도 짧지만
이걸로 높이뛰기도 하고 투포환 던지는 그런 굵고 짧은 운동한다.
몸 전체에 저장량이 극히 작다.
투포환 던지고 한 30분 쉬다가 2차 시도 하는거 ATP-PC의 충전을 위함이다.
온 근육에 약 11kcal 있다고 함
정전기가 전압은 높지만 정전기로 사람이 죽지 않는거랑 비슷하다.
ATP-PC 사용으로는 ( 절대 ) 살 못 뺀다.
무산소 운동은 탄수화물에게만 적용이다.
산소가 필요없다.
그냥 포도당/글루코겐을 더 작은 탄수화물로 쪼개면 에너지가 나온다.
그런데 나오는 작은 탄수화물이 바로 피로물질인 젖산 - 그래서 오래 운동 못한다.
( 타바타 스쿼트 도중 허벅지에서 막막 불타는 신호가 온다 = 넘쳐나는 젖산 때문임 )
최대 지속시간이 2분 남짓이다.
무산소운동의 장점은 탄수화물을 아주 비효율적으로 낭비 한다는 점이다.
(여기가 포인트다. 잘 읽기 바란다)
글리코겐 1 mole(단위) => 무산소운동 => 3 mole의 ATP 생성
글리코겐 1 mole => 유산소운동 => 39 mole의 ATP 생성
*앞에 글에서 4배라고 했는데 산수실수다. 약 10배 차이다.
글리코겐은 간이나 근육에 저장된 탄수화물 덩어리이고
ATP는 에너지를 내는 '아데노신 삼인산'이라는 물질이다.
무산소운동은 유산소 운동에 비해서 약 4배의 효율 나쁜 자동차다.
즉 몸의 에너지를 훅훅 낭비 할 수 있다는 거다.
에너지 훅훅 낭비는 다이어터들에게 축복일지어다.
할머니가 말씀 하셨다.
밥먹고 뛰어 다니면 배 꺼진다고 = 진리였던 거다.
'전력질주'는 대표적인 무산소운동이다.
마당쇠가 장작패고 물길러 나르는 거 = 다 밥 힘 ( 탄수화물의 해당작용: 당분을 분해하는 작용 )
유산소운동은 젖산이 안나오기 때문에 피로하지 않다.
물론 고도비만인은 걷거나 계단만 올라도 근육 당긴다.
그들에게는 그게 무산소운동인 거다.
5분이상 시행하고 있는데도 아픈 근육이 없다 = 당신에게는 유산소운동
유산소운동은 시간당 소모하는 에너지도 적고 게다가 알뜰하게 에너지를 소비한다.
몸의 영양분을 빨리 소비해 버려야 하는 다이어터들에게는 거꾸로 비효율적임
다이어트 필요하신 분들은
60초~100초간의 전력운동 (전력질주, 박스점프, 버피테스트, 계단 뛰어오르기, 맨몸 스쿼트)를 한 후
스스로 회복 되었다 싶을 때 다시 전력운동을 반복하는 '인터벌' 스타일의 운동이 좋다.
쇳덩이 드는 운동만이 무산소운동 아니다.
2분 이내에 얼굴 노래질 정도로 헉헉대며 겨우겨우 할 수 있는 운동이 무산소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