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호하는 분들은 아직 주식에 대해서 뭘 모르니까
단순하게 사고 팔고로 따져서
비가 4만원대에 사서 -> 비가 800원대에 팔았으니
비도 손해를 본건데 왜 지랄이셈?
이런식으로 비를 감싸는데 그런 분들들 위해 정리합니다.
제가 중간 과정은 최대한 생략하고 읽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써드리겠습니다.
중간과정을 생략한다고 해서 의도적으로 비(정지훈)에게 유리한 사실은 감추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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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년 가수 비(정지훈)는 '세이텍'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제이튠'이라고 회사명을 변경합니다.
2. 이 과정에서 가수 비는 최대 주주가 되고, 비의 매니저가 사장이 됩니다.
3. 즉, 회사의 구조가 [ 비(최대주주) > 비의매니저(사장) > 직원들 ] 되었습니다.
4. 그리고 '제이튠' 회사는 비에게 4년동안 활동한다는 계약으로 150억원을 지급합니다.
5. 무슨 심보인지 150억원 계약금이 지출된걸 주주들한테 공시하지 않습니다.
(주주가 투자한 돈이 크게 어딘가에 쓰일때 주주들은 그것을 통보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그것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6. 150억원 뿐만아니라 비는 활동비 명목으로 40억원을 추가로 제이튠에서 지급받습니다.
7. '제이튠'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가 연예인 한명에게 계약금 150억 + 활동지원금 40억원을
지급헀다는겁니다. 당연히 과도한 자금이 빠져나가니 회사는 심각한 자금난과 적자상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8. 여기서 비(정지훈)는 자기가 가진 주식을 전량 팔아치우고, 회사를 떠납니다.
9. 자 그럼 비가 받아간 150억+40억은 누구의 돈일까요? = 지금 피눈물 흘리는 주주들의 돈입니다.
10. 그럼 연예인 한명에게 150억+40억을 제공한 사람은 누가일까요? = 회사의 사장이 누구인지 3번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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