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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된건가요..ㅠㅠㅠ
게시물ID : gomin_411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ㅠㅠ
추천 : 0
조회수 : 1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24 03:17:20

원래 이런고민 안하다가 술을 먹어 생각을해보니 제가 잘못된건가 싶어서요...

한때 군대가기전 붙어다니던 여자애가있습니다. 물론 전 남자구요 

그여자애가 참 성격도 잘맞고 얼굴도 이뻐서 저도 마음이 끌리는 상태였습니다. 

그여자애도 제가 싫지는 않아 보였구요.

그런데 어느날 같이 술을 기울이다 그애가 말했습니다.

'니가 키만컸으면 내가 먼저 대시 했을텐데'

그말을 듣고 전 깨달았죠. 아...얘가 선을 그었구나 내키가 작은이상 힘들겠구나 

그래서 전 이성적인 마음을 접고 그저 편한친구로 만났죠 

그런데 그애가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문제는 그남자가 여자애보다 키가 작다는것이죠.

거기다 그남자는 제 친구입니다.

저를 만날때마다 그여자애랑 잘해보라며 부추기던 친구였죠 

그런데 걔가 그여자애랑 사귑니다..

마치 내가 굉장히 아끼고 소중하게 보살피던 보물을 왠 새끼가 갑자기 나타나 마음대로 손대고 한다는 굉장히 복잡 미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저도 몰랐지만 그 여자애가 제마음엔 크게 자리잡았었나 봅니다.

많이 슬펐어요..

나는 키작아서 안된다해놓고는 키작은 남자를 만나니...배신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거기다 남자새끼도 그렇게 부추겨 놓고는 지가 만나는것도 배신감이 작진않았구요

그래서 그 둘다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냥 제인생에서 없었던 사람인것처럼...

참 술은 먹었는데 어디 하소연할데는 없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제가 옹졸한 이기심때문에 두사람을 놓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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