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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하려합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243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롯데날드
추천 : 16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2/12 17:50:16

유머가 아니여서 죄송합니다

 

질질끌어왔던 경찰시험공부를 그만하려합니다..

아직 가족과 상의는않했지만...

날추운데도  투잡쓰리잡으로 저를뒷바라지해주는 아내를 보면 잘되지도 않는공부하려니..나이서른된 가장으로써 이젠 죄책감을 못견디겟내요..

합격하면 유니세프에 100만원 기부하겟다고 오유에 올렷을때 많은분들이 성원을 주셧는데 저는이렇게 포기를하내요...

몇날몇일을 자다깨다를 반복한끝에 고민한끝에 포기라는두글자가 생겨낫내요..

좋은집 시집갈수도있었는데 저때문에 고생하는아내를보니 가정을지켜내야겟다는 생각이들어서

공부를 그만하는것이 맞다고 판단되었답니다..

아무것도모르고 나하나만 바라보고 결혼하여 살아온아내..

 결혼한지 2년이 되었지만  변변찮은 옷한벌 외식한번 못시켜줘서 미안하다..

12월15일이 당신생일인데도 난혼자집에서 걱정만하고 한숨만쉬고있단다...미안하다...

대졸에 미국유학까지 다녀온 당신은 서울대나온 선자리도 물리고 고졸인 볼것없던 공군부사관이였던 나랑결혼해줘서 정말고마웠단다...

몇시간후 집에돌아오면 이제 공부그만하겟다고,,말하면 많이 서운해하겠지.,,난많이 미안해할테구..

하지만,,우리 애기두가져야하구 행복한가정을 꾸리려면,, 여기까지가 맞는거같아,,

철에 철자도 모르는 내가 내일 당신몰래 철강회사에 면접을 보러가려해...

미안해...미안해...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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