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가입한지는 얼마 안됐고 눈팅한지는 꽤 됐는데 여자마초 진짜 드럽게 많네요.
몇 번인가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보다가 결국에 이렇게 싸지릅니다.
음스므로 음슴체 쓰겠습니다.

여자마초들의 심리는 딱 이거임.
난 다른 개념없는 여자들과는 다름ㅋ 니네가 남친 등골에 빨대꽂을 때 나는 개념있게 더치페이를 하고 니네가 개념없이 남친 얼굴, 키 따질 때 나는 마음으로 사람을 만난단다.
그러니 남자들아, 골빈 딴 년들 말고 개념있는 나를 추앙하는 게 어떻겠니?

....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인식이 이 따위인게 인터넷에 병신같은 된장녀들 글이 워낙에 많이 올라오는 탓인지 아니면 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평범한 여자들도 더치페이 다 함.
보통은 남자친구가 뭘 해주면 고마워서라도 뭔가 자기 쪽에서도 뭘 더 해주고 챙겨주고, 빚지기 싫어하는 게 정상임. 내 주변의 여자들, 여자친구들, 보통 여성커뮤니티의 대다수의 여자들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삶. 그리고 그게 당연한 거 맞음.
정말 누구 말마따나 지 남자친구랑 약속있을 때 꼭 2, 30분씩 늦는 주제에 남자가 밥 사주고 영화보여주고 차까지 떠 먹여줘야 만족하는 그런 여자? 있지, 있기야.
그런데 그런 여자들이랑 지가 다르다고 해서 지가 엄청 대단하고 개념있는 게 아니라,
그냥 그게 정상인거야!!!
그러니까 제발 그딴 걸로 유세떨지 말아주시길..
그건 그러니까... 크리스락 말마따나, 자기 전과없다고 자랑하지 말라고, 전과는 원래 없는 게 당연한 거라고.. 그런 거거든.
내 여자친구는 완전 공주님인데... 하는 남자분들 혹시  있거들랑 그 분때문에 여자들 일반화하지 말고, 잘 얘기해서 고쳐 쓰거나 그게 안되면 그냥 폐차시키시길... 다른 옵션은 많음.

그리고 남친 얼굴, 키 따지는 년들 꼴보기 싫다고?

물론 누굴 평가하는 잣대가 단지 외모 하나라면 그건 문제가 있지. 근데 그건 남녀 불문하고 꼴불견인거고.
누구든간에 도를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라면 이상적인 외모의 이성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거잖음?
"나는 이왕이면 180 넘는 사람이 좋아" =/= "180이하는 다 남자도 아님ㅋ"
이거라 이말임.
그런데 여자마초들은 꼭 저런 희망사항을 얘기하는 정상적인 여자들한테 유난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비난해댐.
꼭 뭐 아 나는 존나 못생긴 사람이 좋아..ㅋ 이래야 개념있는 건가?

(남녀 반전시켜서 생각했을 때도 마찬가지)

외모도 외모지만 사람 됨됨이를 보고 사귀는 게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경우인건데 여자마초의 경우 그 일반적인 것마저도 자기 한정 엄청 개념있고 특별한 것인양 굴어대는 것임.

그리고 본인도 여자고 여성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걸 부정하면서 자신을 다른 여성들과 차별화하려 한다는 것도 여자마초들의 특징임.
그들의 그런 행태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하면, 그걸 섹스어필에서의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거임.

골빈 된장녀들 얼굴만 예쁘고 애교만 많으면 단가? 개념이 없는데...
나는 개념이 있다긔!!! 날 좋아해달라긔!!!!!

이런 수작들임. 그걸 또 뭘 모르는 남자들은 "아 님같은 여자가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그래서.. 님 번호가 어떻게 된다구요?"이런 식의 여자마초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을 술술 해주며 떠받들어줌.
흔한_여자마초의_생성과정. txt

 

 

그런 여자마초들 가만히 보면 주변에 여자친구가 많이 없다는 것도 또한 특징적임.
자기들 까면서 우월감 느끼려는 애랑 누가 친구하고 싶어함?
혹은 있어도 유유상종이라고 똑같은 것들끼리 모여서 틈만 나면 현대사회 여자들을 욕하는 것으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려 함.

자기 살 깎아먹는 짓이라는 걸 왜 모를까 참 답답함..ㅋㅋ...

요즘엔 그래도 깨인 남성분들이 저들의 수작을 꿰뚫어 봄으로써 저들의 철통같은 개념코스를 무력화시키는 경우도 많은데

그래도 어딜가나 여자마초는 꼭 있다는 것이 내 경험이고 오유엔 특히 좀 몇몇 심한 경우가 있는 것 같음.

주변에 ㅄㅇㅊ니 김치년이니 하는 일베식 여성비하 용어를 밥먹듯이 써제끼는 여자들이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