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참 대단하지 않나요.
일본 문화를 마구 퍼뜨려 그걸 반복적으로 보고 학습한 사람들이,
그걸 따라하면서 일본냄새가 짙게 나는 자기 결과물을 보고도 이게 한국적인지 일본적인지도 모르는 세뇌 효과를 말입니다.
10년 전에 어떤 문화평론가가 이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었죠.
일본은 자기 문화컨텐츠에 왜색을 첨가해서 문화적 식민지배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생각해 보시죠.
만화에서 누가 내 뒷담화를 한다 - 라고 표현할 때 재채기를 하는 지, 귀를 후비는 지?
이건 가장 기본적인 국가 별 정서의 차이임에도 안타깝게도 '한국적으로' 그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데스티니차일드는 왜색에 푹 젖어 버린 그림쟁이들의 파티라고 봅니다. 정말 안타깝죠.
거기다가 한국 모바일의 고질적인 악성 문제인 확률조작까지 더해지니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