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타이틀곡은 생각보다 실망했다는 평가가 종종 올라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저는 가장 큰 이유를 스토리의 부재라고 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랑 나는 뮤직 비디오와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전한 감상이 가능한 반쪽(?) 음악이라는 것입니다.
뮤직비디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래의 편곡 기법이라든지, 각종 멜로디의 스타일 등이 영상과 조화가 되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말하자면 OST 같은 개념이죠.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를 위한 OST만 들으면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노래는 영상과 하나가 되었을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가사도, 롤러코스터 같은 난해한 편곡도 뮤직비디오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것 같네요.
좋은 날과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좋은 날은 음악 자체로 완성이 된 느낌이라면, 너랑 나는 영상 및 뮤직비디오 스토리와 어우러져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느낌입니다.
정말 이번 아이유의 뮤직비디오는 올해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짤방은 직접찍은 뮤비 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