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면 추천
...이건 농담이구요-_-);;;
투표시간 연장하면 올라간다고 하지만 그래도 안 할 사람은 안 하는게 현실입니다
특히 20대, 대학생들 투표율은 정말 한심할 정도죠
인정할건 합시다, 안 그럴 거 같은데 막상 까보면 정말 한숨나와요
일단 해외의 경우 투표를 안 하면 어찌 되는지 슬쩍 보시죠
(좀 쎄다 싶은 걸로만 추려봤습니다)
싱가포르 - 기권자를 유권자 명부에서 영구 삭제, 5싱가포르 달러를 납부해야 회복 (투표율 90%)
오스트레일리아 - 20~50달러 벌금 부과, 벌금 미납시 징역 (투표율 98%)
멕시코 - 투표 불참시 신용거래 1년 정지
벨기에 - 1회 기권시 50유로, 2회 기권시부터 125유로
룩셈부르크 - 최대 125유로
브라질 - 최저임금의 3~10% 및 여권발급 금지, 공직진출 제한
아르헨티나 - 3년 간 공직진출 제한
투표율이 높은 나라는 대부분 의무투표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프랑스처럼 결선투표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많습니다
우리 나라는 그런 제도가 없어서인지 평균 투표율이 OECD국가 중 최저치인 56.9%입니다
이게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아님 투표 꼭 안 해도 먹고살만해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투표 기권도 주권 행사의 한 방법이라고 하지만, 배부른 소립니다 이거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그냥 집어던지겠다는 거나 크게 안 달라요
정말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아직 결정을 못 하셨거나, 아직 투표하실 생각이 없는 분이 계시다면 딱 한 번만 읽어주시고 다시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누굴 찍던 그건 개개인의 자유입니다
누구도 강요할 수 없어요
그런데 투표 안 하는 건 자유가 아니고 방임입니다
'안' 하는 거랑 '못' 하는 건 천지 차이에요
혹시라도 주변에 아직 투표 안 하겠다는 분 있으면(정말 불가피한 사정으로 못 하는 것은 제외하고)부디 뜯어말려주세요
투표율 8~90%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딱 70%만 넘겨도 위정자들이 국민들 우습게 안 봅니다
매번 그놈이 그놈이다, 뽑을 놈이 없다, 달라지는게 없다고 안 하신다구요?
매번 투표 안 하고 공염불만 하니까 매번 그 모냥인겁니다
우리가 투표해야 뜨끔해서라도 눈치를 보겠죠
쓰다보니 제 넋두리같아 송구스럽네요
한 사람의 유권자로서
하루하루 먹고살기 팍팍한 20대 직딩으로써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투표합시다
투표 권유합시다
단, 투표를 할 마음이 들도록 설득은 하되 강요는 하지 맙시다
두서도 없고 정리도 안 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12월 19일, 곧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