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무현을 뽑을때만해도 기대에 차 있었습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같은 매국노들을 다시한번 박살내고
새누리당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에 대한
과감한 보복정치와 언론 플레이로 국민들에게서
완전히 그들을 떼어놓을수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때는 모든사항을 토의하고
숙려해서 결정할려고 애를 썼습니다.
논란이 되는 상황에대해서는
절충안을 마련할려고 언제나 애를 썼고
반대파 목소리도 들어보고
찬성파 목소리도 들어보고
그러다보니 뉴스는 여러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FTA도 그랬고 대연정도 그랬고 미군기지 철수도 그렇고
언제나 국민들에게 찬반의견을 모두 알려줌으로써
국민들에게 많은양의 정보를 알려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이런것은 결과론적으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흔희들 말하는 보수집단 혹은 콘크리트 집단들은
이런 논의 자체를 싫어했던거죠
과거 정권의 트라우마 떄문에 정치에 관해서 노예근성이 생겨서
자기가 어떤 사안을 선택해야하는것을 짜증냅니다.
강한 리더를 따르는데 익숙하다보니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조차 망각해버리고
그저 자신들의 주인들이 미래를 결정해주기를 원한겁니다.
그때문에 보수진영중에서도
과거 노무현을 찍은사람이 많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의사는 묻지말고
그냥 박정희처럼 자기 고집대로 하기를 원하는거였던거였습니다
저의 아버지도 원래 투표를 안하시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그날만큼은 노무현을 뽑았는데
이유가 [이놈아는 뭔가 개혁을 할꺼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청문회 스타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아버지역시도 보수주의자이기때문에
강한 지도자에대한 열망이 있던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이야말로 [정론적인 보수주의자]였던것이었습니다
[진짜보수]들은 기존의것을 타파하는데 신중한편이고
새로운결정에 토론이라는 정론을 거쳐야 가능하기떄문에
인기가 떨어진것입니다
차라리 노무현이 독제자처럼
불도저처럼 모든사안을 밀어붙이고
이회창과 한나라당에 지독한 보복정치하면서
이 매국당을 완전히 박살내고 다녔으면
절대 이명박근혜 테크는 타지 않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 신문사들도 걱정할꺼 없는게
보수 3대 신문사는 보수정권을 지지하는것이 아니라
일제시대부터 가장 강한 정권을 지지하는 언론임으로
노무현이 강압통치를 통해 국정을 장악했으면
초반에는 반발하겠으나 자연스럽게 내부에
노무현 파가 형성 되어서 미친듯이 빨아줬을것입니다
3대 언론사가 빨아주기 시작하면 보수들 인식 전부 바뀌었을것이지요
노무현이 초기조선의 이방원처럼
친일 매국 반대세력을 확실하게 숙청해놨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