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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체 왜 사는 걸까..
게시물ID : gomin_503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야
추천 : 0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2/12/12 21:27:54
한없이 오늘 따라 우울해진다.

갑작스럽게 생긴 한 사건과 그것으로 인한 트라우마, 급격히 안좋아진 몸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스펙을 버렸다.


그렇다고 그 다음 뭘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도 없다.


일단 안좋아진 몸부터 나아야 한다.


근데 나은 후엔 뭘하지?


내 평생 직장으로 삼으려 했던걸 버리니

망망대해에 나침반을 잃어버린 느낌이다.


그렇다고 나은 후에도 예전 직업을 선택하고 싶진 않다.

특수직이였기에 스펙도 안 쌓았다.

이제야 국비지원으로 다니는 학원에서 워드부터 따볼 생각이니 말은 다 했다고 본다.

영어도 당연히 안했다.


곧 27살이 된다.

지금 몸이 썩 좋지 않다.

스펙도 없고

꿈도 없다.

성적도 썩 좋지 않고 지잡대 나왔다.

뚱뚱하다.


이럴거면 난 왜태어난건가

왜 사는 걸까.

왜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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