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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고백할까요...????
게시물ID : gomin_503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
추천 : 1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12 21:31:29

저랑 참 친한 여후배 하나가 있습니다. 나이는 4살차이 정도나구요


처음에는 그저 귀여운 여동생 정도로만 보고 있었어요. 정말 다른 마음은 없었구요.


이상하게 전역하고 나서 여자친구 만들고 싶었을 때인데도 그때는 참...


그렇게 1년 정도 지났나... 약 한달 전부터 그애만 만나면 쿵쾅쿵쾅....


거울앞에서 이옷 저옷 꺼내면서 코디 맞춰보고 머리도 한참을 만지고...


이렇게 변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내가 지금 이아이를 좋아하는거구나 하고 알게 됬어요...


혹시나 이친구가 눈치 채진 않을까.. 좋아하는걸 알게 되서 지금의 관계가 깨지면 어떻게 될까


많은 고민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데이트 아닌 데이트도 많이 했네요...


둘이서 영화보거나 밥먹는건 기본이고.. 기숙사까지 데려다 준적도 많고 밤늦게 전화도하고...


솔직히 제가 조금 티내긴 했어요.. 알아줬으면해서요 ㅋㅋㅋㅋㅋㅋ 모순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전 이제 졸업이고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있어서 거의 만나기는 어려울것 같아서


같이 저녁도 먹고 거리에 나가서 쇼핑도 하다가 이제 이 친구 집으로 돌아간다 하기에 


같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그냥 묘한 분위기?같은게 조성되서 


한 30분동안 말없이 붙어만 있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지금이 고백 타이밍이었던것 같은데


하여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기차가 왔는데 갑자기 제 명치를 주먹으로 치더라구요....


그러면서 왜 고백안하냐 멍청아? 이러고 기차에 타면서 크리스마스 때 기회 한번 더주겠어


이러고 가버렸어요.... 하아... 내가 멍청하고 둔한건지....


문제는... 어떻게 고백해야되죠?


그냥 평범하게 해야 하나 아니면 이벤트라도 준비해야하나....


아오 그거때문에 지금 멘붕이네요 ㅋㅋㅋㅋ


미치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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