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쓴 이후 또 쓰게 되네요 갑자기 이녀석 때문에 생활이 분주해지고 즐거워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집을 냅두고 저렇게 엎드려 절 보고 있네요 (어...어서와?)
집에다 쉬야하고 저기서 저러고 있음 ㅋㅋㅋㅋ 이녀석 ㅋㅋㅋㅋ 집 청소 해달라는 표정인거가틈
그리하여 일단 집은 탈취제로 벅벅 문질러서 닦아주고 쿠션은 바로 건조
저는 혼자사는 남자이기때문에 밤에 보일러 따위 안켜요 꽁이녀석 집에 밑에 전기로 가동시키는 온열 방석을 하나 넣어 두었음
그러나 이분 집에다 쉬야를 하시고 밤새 저기 계셨나봄 ㅋㅋㅋ 추워서 인지 재채기도 하시고
급한마음에 일단은 본인의 침대에 올려보냄 저곳에서 두시간을 스트레이트로 주무심 (본인도 같이-_-;)
그리고 저녁에 집근처 동물 병원을 다녀 왔습니다. 감기 증상도 걱정이고 이녀석 가끔 혼자서 눈을 찡긋거리는 버릇이 있어서
눈병이 의심되기도 해서요.
병원에 의사선생님의 진찰 결과 현재 변에서 기생충이 미량 보이기는 하지만 밖에서 살다 온 녀석치고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감기증세가 있으니
3일치 약을 먹고 난 후에 기생충관련 치료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외에는 항체 검사정도? 그리고 이녀석 배식에 관련한 부분으로 여쭈어 보았어요
아직 두달이 안된 아기인데 건식사료를 먹여도 되는지에 대한.... 그냥 먹이랍니다 잘먹으니 냅두랍니다 ㅋㅋㅋㅋ 우유 주지 말래요 그냥
이녀석..... 사료를 먹을때 씹지도 않고 삼키는데....;
그리고 이제 결제의 시간 ^_^/ 이녀석 검진비가 아하하하하하 제 한달 생활비를 홀라당 날려주십니다. ㅋㅋㅋㅋㅋ
귀여운 녀석 덕분에 이번달 술은 안먹겠다 고마워 꽁아.
그리고 약을 받은후에는..... 애완동물을 키워보신분이면 당연히 드시는 생각.
약을 어떻게 먹일 것인가!
강제로 먹일수도 없고 대부분의 동물들은 약냄새를 맡으면 안먹습니다. 저는 당연히 의사 선생님께 물어 봤죠
본인:선생님 약은 어떻게 먹여야 할까요?
선생님:이가 다 나왔으니까 그냥 사료에다 타서 주세요 잘 먹을거에요
하시면서 동물병원에서 키우는 고양이가(이녀석도 아직 일년이 안된 어린아이)먹던 사료를 꽁이 한테 주시는데
선생님:사료를 안씹고 삼키네-_-?
본인:네-_- 아까 말씀 드렸던데로....
일단은 병원에서 주신 통조림먹이에 비벼서 주라고 하시네요 두어개 얻어 왔습니다.
그리고 나니 이제 밤 ^_^ 오늘 하루도 끝났네요 제 볼일도 좀 보고 그랬더니 하루가 그냥 가버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꽁이사진 몇개 더 던지고 갑니다.
윙크
팔베개 & 젤리
몇개 더 올려보려 했으나 3MB까지 밖에 안돼는 고로 여기까지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