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다이아5찍은 허접 플레이어 입니다.
약간 기분나쁘게 들릴지는 몰라도 작은 사실하나 적으려고 이렇게 글씁니다.
"나는 잘하는데 계속 안좋은 팀만 걸려서 집니다..."
솔직히 저도 심해에 있을때는 항상 이 생각했어요. 라인 이기고 로밍으로 박살내고 다녀도 피딩하는 녀석들 때매 지는 경기... 하아.. 짱나죠 정말.
저도 랭크는 운이라고 생각하고 잠시 랭크 접을까 생각도 했어요.
제가 다이아1인 친구에게 "난 항상 내 레인에서 솔킬따고 절대 진적이 없는데 팀원들이 개같아서 진다"라고 하소언 했는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페이커가 너 자리에 있었어도 졌을까 그 게임?" "니가 계속 1-0, 3-0, 10-0으로 팀 캐리를 해도, 페이커가 니 자리에 있었으면 아마 3-4배는 더 잘했을걸?"
정곡을 찌르더군요. 전혀 그런 생각을 해본적 없거든요.
아마 많은분들이 그럴거에요. "난 잘하는데 왜 못올라가냐고.. 아나 ㅡㅡ"
실제로는 자기도 그닥 못하는데 진짜 잘하는것 처럼 생각하는걸 NA섭에서는 Dunning-Kruger effect라고 불러요.
뭐 3-0, 5-0으로 라인전 항상 이기는거 잘하는거 맞아요.
근데, 심해에 정말 어울리지 않는분이면. 거기에 있는 플레이어들 보다 정말 뛰어나다면.. 5-0이아니라 10-0,15-0도 가능하겠죠.
저도 항상 남을 탓했는데. 친구한태 제대로 정곡찔리고 노말로 죽어라 연습했어요. 실력 더 키울려구요. 5-0을. 15-0으로 바꾸기 위해서요.
진짜 받아드리기 싫어도 심해에서 못나오는분들은 이유가 있는거에요. 알아요. 저도 거기 있어봤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거기 어울리지 않는분들은
afk, feeder만나도 결국 나오게되요..
뭐 어그로끄는 글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 바탕으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