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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브로닉스 챕터01. 무지개맛은 매운맛이었다. 05
게시물ID : pony_19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학살중인가요
추천 : 2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13 05:31:10

 

브로닉스 안에서 보던 그 캔틀롯이 아니네요. 아, 주변은 화려했어요. 아름답게 떨어지는 폭포가 그 자신을 지탱하듯 받들고 있는

듯한, 웅장하게 떠있는 거대한 허공의 산, 그 주변을 가리듯 애워싼 구름들, 침엽수와 활엽수가 공존하듯 빽빽하게 들어찬 거대한 숲,

폭포의 근원이 되는 수원지, 수원지와 폭포의 경계점에 건설되어있는 거대한 항구, 거대한 숲을 등지고 수원지를 애워싸듯이

건설되어있는 아름다운 대도시 캔틀롯. 병기를 든 어스가드들, 마법병기에 대기중인 유니콘가드들, 양쪽팔에 하나씩 석궁을 차고

공중을 순회하는 페가수스가드들이 캔틀롯 전체를 호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아름다움에 마이너스가 되진 못했어요.

"트와일라잇, 전쟁이라도 벌어지고 있는거야? 포니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있잖아."

"전쟁..이 아니야. 생존투쟁이야 안멀린. 우리도 상황이 이지경까지 되어버릴줄은 몰랐어."

"이봐 대쉬, 저기 저기! 성에 검붉은 깃발이 달려있어!"

핑키파이가 레인보우대쉬에게 말했어요. 도서관호의 조종담당인 대쉬는 속도를 늦추며 망원경으로 깃발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오 셀레스티아 맙소사. 트와일라잇 우린 지금 입항할 수 없어!"

"뭐? 그게 무슨말이야?"

레인보우대쉬는 지금 막 온 모르스부호를 들으며 트와일라잇에게 해독해줬어요.

"지금 나가 있는 모든 기함에게 감시가 따라붙었데. 삼일은 나가 있어야 할꺼같다는데?"

말을 하며 재빨리 도서관의 방향을 트네요. 안멀린은 이제서야 이게 비행정이라는걸 깨달았어요. 그동안 날아다녔다고 하지만 아무런

느낌을 받을수 없었거든요. 지금요? 마치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는 자동차 안의 기분이래요. 단지 2차원적인 회전이 아니라 아래로

향하며 회전하는 3차원적인 회전이라는 것 만 다르군요.

트와일라잇은 테이블에 마법으로 주변 영상을 그리며 외쳤어요.

"애플잭! AMP건(Applemagnetic pulse:사과자기 펄스. 사과폭발에 의해 생긴 고농도의 사과자기방사) 준비해줘!"

"알았다. 오데고?"

"우리 바로 아래!"

애플잭이 바로 달려가서 오락실 조이스틱 같은 레버를 조종하고는, 나무기둥을 힘찬 뒷발차기로 차버리는군요. 안멀린은 그저 멍 하니

테이블의 마법영상을 구경하는거 말고는 별다르게 할수 있는게 없다는걸 일찌감치 깨닫고는 테이블에 고개만 올리고 멍하니 구경중이

이네요. 마법영상에 마침 발사된 사과가 쫒아오는 긴다리 토끼들 앞에서 터졌네요. AMP의 효과는 대단했어요. 오로지 과일의 터짐에

의한 충격으로 긴다리 토끼들은 시스템이 다운된듯 그자리에서 쓰러졌어요. 안멀린은 영상에 놀라서 창밖으로 아래를 내다봤어요.

그때 다시 트와일라잇이 신호를 보냅니다.

"래리티!"

"준비됐어 허니"

"지금!"

래리티가 마법을 긴다리토끼들에게 쏘았어요. 그러자.. 맙소사. 긴다리 토끼들이 작은 보석으로 바뀌네요.

"어.. 래리티. 난 네가 그렇게.. 음. 잔인한 포니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 보석을 좋아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안멀린은 보석으로 바뀐 긴다리 토끼들을 가리키며 알수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옆에서 마법을 쏜 래리티에게 말했어요.

"아하하, 안멀린. 아니야. 저건 생명체가 아니었어. 본래 보석이었단다. 이상한 상상 하지마. 나같은 유니콘이 어떻게 네가 생각하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겠니."

"어.. 그러면.."

"안멀린, 저 보석들은 디스코드의 마법이야. 혼돈의 정령은, 이제는 형태뿐만이 아니고 생명까지 불어넣을수 있게 되었어."

트와일라잇이 창문을 닫고는 안멀린을 안으로 돌려보내며 말했어요.

"트와일라잇. 이제는 어쩌지?"

잠시 생각하던 트와일라잇은 대쉬에게 말했어요.

"초기 목적은 달성했지만, 입항 할 수는 없어. 클라우드데일로 가자 대쉬."

"알았어"

안멀린이 말했어요.

"클라우드데일? 맙소사. 진짜 구름이야? 진짜 구름 도시야? 진짜 구름으로 이루어진 진짜 도시? 진짜 있는거야?"

"오 이봐 안멀린. 넌 이미 애니를 세번 이상 봤던 브로니라고 생각했는데."

트와일라잇이 미심쩍은 표정으로 미소지으며 맞장구 치네요.

"맙소사. 난 그게 그냥.. 아니다. 가서 그냥 볼래. 꿈만같군."

"도착하는건 오늘 밤이야. 내일 아침부터는 구경 할 수 있을꺼니까 그냥 푹 쉬도록 해."

플러터샤이가 가져다 준 홍차를 마시며 테이블위에 난잡하게 흩어진 스크롤들을 보면서 트와일라잇이 이야기했어요.

안멀린은 도서관호 옆에서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기대에 부풀러 있었죠. 조종장치를 자동으로 바꾼 대쉬가 안멀린의 옆에 앉아

어깨동무를 하며 소다음료를 들이키고는 안멀린에게 말했어요.

"아마, 네가 상상한거 그 이상을 보게 될꺼야. 디스코드는 이제 날씨에는 상관하지 않는다구. 아마 브로니들이 같혀있는 사과나무의

사과들이 우리가 관장하는 날씨안에서 더 잘 자란다는걸 깨달았나봐."

안멀린은 영상속에서 작은 사이즈로 바뀐 도서관호가 엄청 멀리 떨어져있는 무언가를 향해 날아간다는걸 영상으로만 알수있었어요.

"이제 슬슬 이야기를 해볼까. 지금 상황에 대해서."

레인보우 대쉬가 썰을 풀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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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사람 없죵? :3

포니의 전투씬은 정말 쉽군요 대충적은건 아니에요..

AMP-Gun 때문에 골머리좀 썩혔어요..

 

아.. 디스코드가 만든 또다른 삽질생명체가 머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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