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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
게시물ID : sisa_287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라
추천 : 3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13 06:09:39
이승만이 3 15부정선거하고 4 19혁명으로 
민주주의 사회로 가나 싶었더니 변절자 다까끼가 
군화발로 독재하고 끝났다 싶었더시 듣보잡 문어 대가리가 대통령 한답시고 나라와 시민을 지켜
야될 군인끌고 죄없는 한도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지않나...

그게 난 옛날 이야기인줄 알았고 다신 일어나지않을 줄알았거든? 근데 아예 그때처럼 대놓고 못하니 더치밀하고 간사하게 어게인 독재 하려고 사람들 선동하고 그거에모자라 선관위에 국정원까지 동원하는거 보니 기가 막힐정도로 무섭더라고. 그리고 우리할아버지가 불쌍해지더라고..

 우리할아버지 애국보수가 싫어라하던 빨갱이 잡아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했던 자랑스러운  군인이셨고 그걸로 화랑무공훈장까지 받았다. 당신 돌아가시고 삼십년도 더된 시점에 우리 부모님이 스타들 사이에서 대리로 받으셨다. 

 우리할아버지? 일본 유학생이었어. 인텔리였다고.. 그인텔리가 무슨생각이었는지 몰라도 당신 기득권 다 내려놓으시고 전쟁 참전하셔서 자유 대한민국이 북한손에 넘어가지 않게 공헌하셨다. 

 그뒤? 우리할아버지 소위말해서 술에 찌들려 할머니 속썩이며 사시다가 아버지 열살때 돌아가셨다. 그리고 오남매는 내가 누워서 이글을 쓰는 원룸방 반쯤 되는 곳에서 자랐다. 우리 아버지는 어릴때 꿈이 과자가 원 없이 먹고 싶어서 과자공장 사장님 되는 거였고 국민학교시절땐 작은삼촌 신을신발이 없어서 고사리 손으로 공장가서 신발 살돈 벌었고  육상 펜싱에 재능있어도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해서 포기하셨다.대학 가고싶어했는데 기술배워서 돈 벌려고 공고 나오셨다.

 그렇게 고생하셔서 겨우 아버지만 번듯한 사업체가지고 계시고  우리 친가 친척들?  아버지가 도와주시다 자립하라고 아버지 공장에서 일하신다. 

난 할아버지를 사진으로밖에 뵙지못했고 지금의 내 나이쯔음에 어떤생각으로 참전하시겠다고했는지 잘모른다. 그렇지만 할아버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위해 참전하셨을꺼다. 적어도.. 너희들 위정자들 손에 주물러지라고 참전한건 아니었을꺼다. 

 그래서 화가 난다. 너희들  맘대로 부정선거하고 유신해라고 독재해라고 우리할아버지가 술이아니면 살수 없을정도로 인생 망가지고 우리 집안 망가지고 당신은 몇십년동안 인정 못받았나 싶어서...

 우리할아버지가 같은 동포의 피를 흘리게 한것도 모자라서 엄한 군인들도 죽였나? 그래놓고  안보를 외치고 종북 빨갱이를 외치는게 역겹다 이젠. 
니들이 종북빨갱이 안보를 외치던 입으로 똑바로 행동했으면 나랑 동년배인 군인애들 안죽었어..

니들 멋대로 독재하라고 사람들죽이고 고문하고 입 싹닫고 모른척하고 지금 현재 자유민주주의 기치 파괴하라고 참전한건 아니라고 느네가 안보드립치고 구국 드립칠때마다 할아버지 얼굴에 똥물 뿌리는거 같아서 더럽다.

적어도 난 우리 할아버지가 참전했던 의미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 참전용사인거 자랑스럽게 만들수있는 사람이 대통령이되어야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할아버지가 목숨걸고 지킨 대한민국이 자기이익들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놀아나지 않게 할꺼다. 자유민주주의라는 기치에 어긋남이 없도록. 적어도 옳고 그른게 뒤바뀌지 않게 우리 할아버지께서 총들고 대한민국 지켰듯이 난 투표하면서 지킬꺼다. 적어도 손녀된 도리로서 집안까지 걸고 나라 지킨 의미 퇴색되지 않게 하는게 아닐까?

Ps.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때까지의 독재정권들과 겨우 자유민주주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나 싶었더니 민주주의 가치에 반하는 일들이 너무많이 일어나는데다 국정원사건에 네이트에 선동하는 사람들보니까 너무 격앙되게 써서 반말로 썼네요.. 혹시나 인증 필요하면 주말이나 늦어도 선거하기전 내려가니 그때 인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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