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01418048246002&outlink=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이른바 '형님 예산'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형님 예산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가 속한 경북 포항의 예산이 증액되는 것을 비판하며 민주당 등 야당이 쓰는 표현이다.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주승용 의원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3414억원이던 포항지역 예산이 내년에는3304억원 증가한 6718억원으로 책정됐다"며 "형님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국토해양부 사업이 대부분인데 예산에 대한 설명이나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해도 회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포항 블루밸리 산단 진입도로와 예산 증가율이 높은 포항-영일만신항 인입 철도, 포항-울산 복선전철, 포항영일만항, 구룡포-감포 국도 건설, 오포항시계 국도건설사업 등에 대해 예산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이야 어찌되든 마지막까지 형님 예산 챙기기에 혈안이 된 이명박 정권에 분노를 넘어 측은지심이 든다"며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 성묫길 특혜로도 모자라 또 다시 수천억의 형님예산인지 그저 말문이 막힐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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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얼마 안 남은 거 아주 두 배로 올려 버리네요.
포항 분들은 예산 많이 따왔으니 또 뽑아 주실 확률이 높겠습니다. 그러라고 예산 몰아주는 것이기도 하고.
어차피 파이는 한정되어 있는 것이니 한 지역에 이렇게 올려주면 어느 지역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데,,